어린이 뉴스
  • [뉴스 브리핑] 일주일 빨리 찾아온 폭염… 올여름, 한반도 덥고 습하다
  • 권세희 기자
  • 2024-06-11 12:58:00
  • 인쇄프린트
  • 글자 크기 키우기
  • 글자 크기 줄이기
  • 공유하기 공유하기
  • URL복사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10일 대구 중구의 한 거리에 더위를 식혀주는 쿨링포그가 나오고 있다. 대구=뉴시스


때 이른 무더운 날씨에 우리나라 일부 지역에 첫 폭염주의보가 내려졌어요. 지난 10일 대구, 울산 등 영남 일부 지역에 폭염주의보가 발령됐는데, 이는 지난해보다 일주일 빨리 내려진 것입니다. 폭염주의보는 체감 온도(인체가 느끼는 더위나 추위를 수량적으로 나타낸 것)가 33도 이상인 상황이 이틀 이상 이어질 것으로 보일 때 내려져요.


기상청은 이번 주 서울을 포함한 전국 대부분 지역의 체감온도가 31도를 웃돌면서 더위가 계속될 것으로 봤어요. 또한 습도가 높아 사람들이 실제로 느끼는 온도는 더 높을 가능성도 있어 폭염주의보가 내려지는 지역이 더 넓어질 수 있다는 분석입니다.


이처럼 우리나라에 이른 무더위가 시작된 건 몽골 등 한반도 서쪽에서 발생한 고기압이 원인으로 꼽혀요. 우리나라가 고기압의 영향권에 들면서 따뜻한 공기를 머금은 뜨거운 햇볕이 내리쬐어 지표면이 달아오른 것. 또 습도 있는 축축한 바람으로 인해 고온이 나타나고 있어요.


한편 올해 여름은 평년(지난 30년 간 기후의 평균적 상태)보다 덥고 습한 무더위가 오랫동안 이어질 것으로 보여요. 전문가들은 올해 한반도 폭염 일수가 평년 10.2일보다 많은 14∼16일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에 온열 질환(열이 몹시 오르는 병)에 대비하기 위해 온도가 높은 시간에는 야외 활동을 줄이고, 물을 자주 마시는 등 건강관리에 각별한 신경을 써야하겠습니다.

▶어린이동아 권세희 기자 ksh0710@donga.com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어린이동아에 있습니다.

< 저작권자 ⓒ 어린이동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한국수력원자력 권지단
  • 댓글쓰기
  • 로그인
    • 어동1
    • 어동2
    • 어동3
    • 어동4
    • 어솜1
    • 어솜2
    • 어솜3

※ 상업적인 댓글 및 도배성 댓글, 욕설이나 비방하는 댓글을 올릴 경우 임의 삭제 조치됩니다.

더보기

NIE 예시 답안
시사원정대
  • 단행본 배너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