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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 브리핑] 프로게이머 페이커, “좋은 영향력 끼치는 사람 되겠다”
  • 전선규 기자
  • 2024-06-09 11:2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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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커’ 이상혁이 지난 6일 전설의 전당 헌액 기념행사에 참석해 소감을 밝히고 있다. 뉴시스



게임 ‘리그오브레전드(LoL·롤)’ 종목에서 세계 최고의 실력을 자랑하는 프로게이머 ‘페이커’(본명 이상혁)가 롤 주관사인 라이엇 게임즈가 새로 마련한 e스포츠 명예의 전당인 ‘전설의 전당’에 초대 헌액자(공을 인정받아 명예로운 자리에 오른 사람)로 선정됐어요.


롤은 여러 명의 팀원이 상대팀의 진영을 파괴하기 위해 전략을 세워 싸우는 인기 게임. 2013년 프로 데뷔한 페이커는 그간 롤 e스포츠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대회인 월드 챔피언십(롤드컵)에서 통산 4회(2013·2015·2016·2023) 우승하는 등 엄청난 실력을 보유한 선수예요. 우리나라 롤팀 ‘T1(티원)’을 이끄는 주장이기도 하지요. 그 영향력을 인정받아 전설의 전당에 가장 먼저 이름을 올리게 됐어요.


앞서 지난달 존 니덤 라이엇 게임즈 e스포츠 부문 사장은 “롤과 e스포츠 역사에서 가장 상징적이고 영향력 있는 인물”이라며 “전설의 전당 최초 헌액자에 걸맞은 자격을 갖췄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어요.


페이커는 지난 6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열린 기념행사에 참석해 “프로 생활을 하면서 어려움도 많았다”며 “팬들이 저를 보고 역경을 이겨냈다는 이야기를 전해줄 때마다 ‘의미 있는 선수 생활을 하고 있구나’라고 생각했다”고 말했어요. 이어 “돈이나 명예를 추구하다 보면 더 많은 돈과 명예를 좇을 수밖에 없을 것”이라며 “그보다는 어떻게 하면 좋은 영향력을 끼칠 수 있을까 고민하고 실천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어린이동아 전선규 기자 3q2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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