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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 브리핑] 알래스카 공항에 로봇 개 투입… 야생동물 쫓기 위해
  • 장진희 기자
  • 2024-04-02 13: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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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알래스카 주 교통 및 공공시설부 직원이 페어뱅크스 국제공항에 투입하는 로봇 개 ‘오로라’를 훈련 중인 모습. 앵커리지=AP뉴시스



미국 알래스카 주의 페어뱅크스 국제공항의 활주로에 야생동물이 침입하는 것을 막기 위해 로봇 개가 투입될 예정이에요.

미국 AP통신에 따르면 알래스카 교통 및 공공시설부는 철새를 비롯한 야생동물을 쫓아내기 위해 래브라도 리트리버와 비슷한 크기의 로봇 개를 공항에 배치한다고 최근 밝혔어요.


현대자동차가 인수한 미국의 보스턴다이내믹스가 개발한 ‘스팟’이 투입되는데, 로봇 개는 코요테, 여우와 같은 상위 포식자(다른 동물을 먹이로 삼는 동물)로 위장(원래 모습이 드러나지 않도록 꾸밈)될 계획이에요. 드론(무인기)을 이용해 야생동물을 쫓는 물질을 뿌리는 것의 대안으로 로봇 개의 투입이 결정된 것.


알래스카 교통 및 공공시설부는 이 로봇에 ‘오로라’라는 이름을 붙였으며 로봇 개는 철새의 활동철인 올해 가을부터 본격적으로 활동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어요. 오로라는 새를 비롯한 야생동물이 비행기 근처에 오지 못하도록 코요테, 여우 등의 움직임을 따라 하기도 해요. 독특한 움직임은 마치 춤을 추는 것처럼 보이기도 한다고 AP통신은 전했어요. 야생동물들에게 겁을 주기 위한 것.


교통 및 공공시설부 관계자는 시험 운행 기간 동안 오로라가 곰이나 무스(북미에 사는 큰 사슴) 같은 몸집이 큰 동물을 쫓는 데도 효과가 있는지도 알아볼 예정이라고 밝혔어요.​


▶어린이동아 장진희 기자 cjh062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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