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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의 뉴스] 육상 전설 우사인 볼트, ‘번개 세리머니’ 상표권 신청
  • 권세희 기자
  • 2022-08-24 13: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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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사인 볼트가 자신의 ‘번개 세리머니’를 하고 있는 모습. BBC 홈페이지 캡처

세계에서 가장 빠른 남자’ 우사인 볼트가 승리를 축하하는 자신의 ‘번개 세리머니’ 포즈에 대해 상표권을 신청했다. 자신의 상품을 다른 상품과 구별하기 위해 사용되는 기호·문자·도형 등을 ‘상표’라고 하는데, 상표권은 이런 상표를 독점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권리를 말한다.

영국 BBC 등 외신은 우사인 볼트가 미국 특허상표청에 승리를 축하하는 자신만의 세리머니에 대해 상표권 출원(권리 설정 여부를 판단하여 줄 것을 요청하는 행위)을 했다고 최근 보도했다.

볼트는 선수 시절,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한 뒤 한쪽 팔을 구부려 머리를 가리키고 다른 팔은 쫙 펴서 하늘 위를 가리키는 포즈를 취하는 세리머니를 했다. 자신만의 독특한 세리머니에 대한 상표권을 획득해 의류, 보석, 신발, 레스토랑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 앞서 우사인 볼트는 12년 전에도 비슷한 상표 등록을 신청했지만 현재는 효력(법률이나 규칙의 작용)이 사라진 상태로 알려졌다.

미국의 상표권 변호사인 조시 거번은 “볼트가 현재 육상 경기에서 은퇴한 것을 감안할 때 그가 그의 사업을 확장하는 것은 당연하다”면서 “우사인 볼트의 세리머니 포즈는 전 세계적으로 유명하다”고 밝혔다.

볼트는 100m·200m의 세계기록을 가지고 있는 육상계의 전설적인 선수. 총 8번의 올림픽 금메달을 획득했으며 2017년 런던 세계육상선수권대회를 마지막으로 은퇴했다.


[한 뼘 더]
볼트 세리머니, 제2의 ‘점프맨’ 될까?

공을 들고 뛰어오르는 농구선수의 모습을 담은 로고. 이는 전설적인 농구선수 마이클 조던의 모습을 형상화한 로고인 ‘점프맨’입니다. 스포츠 브랜드 나이키는 이 로고를 마이클 조던이 제작에 참여한 신발 ‘에어 조던’ 시리즈에 넣어 제품을 만들었고 지금까지도 점프맨이 새겨진 제품은 큰 인기를 끌고 있어요. 우사인 볼트의 세리머니도 ‘점프맨’과 같이 세계인의 사랑을 받는 상표가 될 수 있을까요?

▶어린이동아 권세희 기자 ksh071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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