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성장클리닉 키네스 용인 수지점 (제공=키네스)

키 성장과 비만 및 자세 교정을 동시에 관리하는 키성장클리닉 키네스가 지난 7월 4일 용인 수지점을 신규 오픈했다.

키네스 용인수지점 관계자는 “곧 여름 방학을 앞두고 아이들의 키성장과 비만 관리, 자세 교정에 대한 상담과 키 성장 프로그램 체험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 특히 남아, 여아 공통적으로 조기성숙과 성조숙증으로 키성장이 멈출 것을 염려한 부모님들의 문의가 많은 편이다”라고 밝혔다.

성조숙증이란 여아 8세, 남아 9세 이전에 사춘기 2차 성징이 나타나는 것을 의미하며, 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성조숙증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이다. 

키네스 대표원장 김양수 박사는 “아이가 평소 운동을 잘하지 않고 비만인 경우 신체 발달이 또래 보다 빠른 조기성숙이 일어날 가능성이 크다. 특히 성조숙증에 걸리면 성호르몬 분비로 키가 일시적으로 1년에 7~8cm 이상 급격히 성장하지만 곧 성장판이 닫히고 키성장이 멈추게 된다. 따라서 남아의 경우 9세 이전에 고환 크기 4mL 이상, 음경과 음낭 크기 증가, 여아의 경우 8세 이전에 가슴 몽우리, 음모의 발달이 생기는지 부모님들의 세심한 관찰이 필요하다”라고 당부했다.

이어 “공부도 중요하지만 키 성장에는 시기가 매우 중요하다. 가정 내에서 자가 진단이 어렵다면 아이가 충분히 키가 성장한 이후에 사춘기 2차 성징이 나타날 수 있도록 키성장전문가와의 상담과 성장정밀검사를 통해 늦지 않게 성장환경을 분석하고 키 성장 방해요인을 체계적으로 파악해 조기 진단과 예방을 하는 것이 아이의 키성장에 있어 매우 중요하다”라고 밝혔다. 

▶어린이동아 김재성 기자 kimjs6@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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