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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쏙 시사쑥] 네이버·카카오·토스 간편결제 금액, 63조 원 넘어
  • 장진희 기자
  • 2022-04-27 12:3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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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편결제하고 혜택도 받고!

[오늘의 키워드] 간편결제 서비스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에 신용카드 및 결제 계좌 정보를 등록하면 비밀번호나 지문과 같은 정보 인식만으로 온·오프라인에서 빠르고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는 서비스. 공인인증서를 활용하는 복잡한 절차 없이 결제하도록 지원하며 각종 할인 혜택을 제공하기도 한다.



서울의 한 식당에서 ‘카카오페이’를 이용해 간편결제 중인 모습. 동아일보 자료사진



국내의 대표적 간편결제 서비스 사업자인 네이버파이낸셜, 카카오페이, 토스에서 지난해 결제된 금액이 63조 원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1년 3개의 간편결제 서비스를 통해 결제된 금액을 더하면 63조6702억 원에 달하는데 2020년 결제 금액(42조7824억 원)보다 48.8% 증가한 금액이다.


국민의힘 윤창현 국회의원이 금융감독원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간편결제 서비스인 ‘네이버페이’를 운영하는 네이버파이낸셜에서 결제된 금액은 44조188억 원에 달했다. 결제 건수는 11억9300만 건이었다.


지난해 ‘카카오페이’에서 결제된 금액은 17조4536억 원이고 결제 건수는 9억700만 건이다. 금융 플랫폼 기업인 비바리퍼블리카가 운영하는 ‘토스’를 통해 결제된 금액은 2조1978억 원이며 8600만 건이 결제됐다.


코로나19의 확산으로 비대면(서로 얼굴을 마주 보고 대하지 않음) 온라인 결제가 늘어나면서 간편결제 시장이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2019년 3개의 간편결제 서비스에서 결제된 금액(10조5881억 원)에 비해 지난해 결제 금액은 6배가량 늘었다.​



최근에는 금융 관련 정보기술(IT) 기업은 물론이고 대형마트나 백화점을 운영하는 오프라인 대기업도 간편결제 서비스 시장에 경쟁적으로 뛰어들고 있어요. 간편결제 앱을 이용하면 번거롭게 현금이나 신용카드를 들고 다니지 않아도 비밀번호만 입력하면 나타나는 바코드 등으로 간단하게 결제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으로 꼽혀요.


대형마트를 운영하는 국내 기업인 이마트는 다음 달부터 이마트 매장에서 바코드 하나로 상품을 결제하고 포인트도 적립할 수 있는 ‘이마트페이’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최근 밝혔어요. 현재는 상품 결제와 포인트 적립 과정이 분리돼있지만 이마트페이 스마트폰 앱을 이용하면 결제와 포인트 적립을 한꺼번에 할 수 있어서 상품을 구매하는 데 걸리는 시간이 단축될 것으로 보입니다.


현대백화점그룹은 지난달 말 간편결제 서비스인 ‘H Point Pay(에이치 포인트 페이)’를 선보였어요. 서비스에 가입한 뒤 앱을 통해 결제정보를 등록하면 현대백화점은 물론이고 현대백화점그룹 계열사의 공식 온라인몰에서 비밀번호 입력만으로 상품을 구매할 수 있어요.


오프라인에서도 간편결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지만 주로 온라인을 통해 물건을 구매할 때 간편결제가 유용하게 쓰여요. 복잡한 본인인증 절차를 거칠 필요가 없기 때문이죠. 코로나19의 확산 이후 온라인 결제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는데 오프라인 유통사들은 온라인 고객의 발길 또한 잡기 위해 간편결제 시장에 뛰어드는 것이지요. 간편한 결제에 더불어 각종 할인 혜택까지 제공하는 방식으로 고객이 다른 기업의 제품을 구매하지 않도록 하고 소비자의 구매 정보를 저장해 마케팅 등에 활용한다는 계획입니다.​

▶어린이동아 장진희 기자 cjh062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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