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기사보기
  •  편식이 심한 아이··· "혹시 우리 아이도 철분부족?"
  • 김재성 기자
  • 2021-11-11 16:04:08
  • 인쇄프린트
  • 글자 크기 키우기
  • 글자 크기 줄이기
  • 공유하기 공유하기
  • URL복사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자료에 따르면, 매년 철분결핍성 빈혈로 병원을 찾는 영·유아의 수가 꾸준히 증가한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1세에는 7배, 2세에는 6배, 3세에는 3배 등으로 철분 부족 증상을 겪는 수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 영·유아에게 나타나는 빈혈은 대부분 철분결핍성 빈혈로, 몸 속에 철분이 부족하면 적혈구가 제대로 생성되지 않아 빈혈로 발전하게 된다. 가장 큰 원인은 철분 함량이 부족한 식단. 태반을 통해 공급 받은 철분은 생후 3개월부터 서서히 감소하기 시작해, 6개월이 되면 대부분 고갈되고 만다.


그러나 이와 반대로 체내 철분 요구량은 점점 증가하게 되고, 모유나 분유만으로는 부족한 철분량을 충족하기가 어려워진다. 그러다 보니 또래 아이보다 체중이 적게 나가고, 이로 인해 이유식을 시작하는 시기가 점점 늦어지다 보면 철분 부족 증상이 더욱 심화되는 악순환이 반복된다.


아이가 유독 식욕이 없거나, 울면서 보채거나 한밤중에도 자주 깨는 증상을 보인다면 빈혈을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 또한 얼굴이 창백해질 수 있으며, 잠을 제대로 자지 못해 낮에는 기운이 없고 활동량이 줄거나 면역력이 저하돼 기타 감염성 질병에 걸릴 확률도 높아진다. 덩달아 성장발육이 지연되면서 심각한 질환으로 발전될 가능성도 농후해진다.


"생후 4개월 이후부터는 아기철분제 섭취 추천"

본격적으로 이유식 섭취가 권장되는 생후 4개월부터는 철분영양제를 별도 섭취해주는 것이 좋다. 철분이 다량 함유된 닭고기, 한우 미음에 가루형 유아철분제를 뿌려 섞은 뒤, 급여하는 것도 유용한 방법이다. 이유식에 섞어 먹이는 것을 거부한다면 분유, 주스 등에 섞어 먹이는 방법도 있으며, 아이의 기호에 따라 섭취 방법을 달리 하도록 하자.


"충분한 보충을 위해 고함량 제품으로 선택"

현재 식약처에서 고지하는 영·유아 철분권장량은 6-8mg이지만, 이미 결핍증상을 겪고 있을 경우 이보다 더 많은 양을 필요로 할 수 있다. 그러므로 14mg 정도의 고함량 제품군을 구매하여 청소년기까지 꾸준히 섭취를 지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더 나아가 헴철, 비헴철 중 한 가지만 함유하고 있는 것보다 상황에 따라 흡수율을 조절할 수 있도록 두 가지가 같이 들어 있는 아기철분 영양제를 고르도록 하자.


"함께 섭취하면 좋은 성분이 있는지 파악"

철분의 흡수를 높여주는 비타민C가 함유돼 있는지 확인해보자. 비타민C는 철분의 흡수를 도울뿐 아니라, 감기예방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또한 비타민B12와 엽산의 유무도 체크해야 한다. 두 성분은 적혈구 생산이 저하되었을 때 나타나는 악성빈혈의 주된 결핍 영양분으로, 함께 보충해줘야 하는 핵심 영양소다. 더 나아가 처음 철분제를 섭취할 경우 위장장애, 복통 등이 일어날 수도 있으므로 유산균이 함께 함유돼 있는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아기철분제로 유명한 제품으로는 1포 기준 14mg의 철분을 섭취할 수 있는 뉴트키즈철분을 빼놓을 수 없다. 비헴철인 유산균배양철분분말(미국산), 헴철(덴마크산), 푸마르산제일철(독일산)까지 총 3종 철분원료를 사용하였으며, 엽산과 비타민B12, 비타민C가 함께 들어 있어 혈액생성 및 철분 흡수에 큰 도움을 얻을 수 있다. 또한 9종 혼합 유산균이 함유돼 있어 아기철분제를 처음 먹는 경우에도 안심하고 섭취 가능하다.


이산화규소나 HPMC, 스테아린산마그네슘, 감미료, 합성향료 등과 같은 화학첨가물은 전혀 첨가하지 않았으며, 액상과당이 아닌 딸기과즙분말 및 자이리톨만을 이용해 새콤달콤한 딸기맛 철분제다. 


섭취 방법도 간편하다. 1일 1회 1포 가루 그대로 섭취하되, 물에 섞거나 이유식 또는 분유, 주스 등과 섞어 먹어도 된다.


▶어린이동아 김재성 기자 kimjs6@donga.com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어린이동아에 있습니다.

< 저작권자 ⓒ 어린이동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권지단
한미약품
  • 댓글쓰기
  • 로그인
    • 어동1
    • 어동2
    • 어동3
    • 어동4
    • 어솜1
    • 어솜2
    • 어솜3

※ 상업적인 댓글 및 도배성 댓글, 욕설이나 비방하는 댓글을 올릴 경우 임의 삭제 조치됩니다.

더보기

NIE 예시 답안
시사원정대
  • 단행본 배너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