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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리 아이 ‘잠자리 독서’ 실천하는 똑똑한 방법
  • 김재성 기자
  • 2021-07-30 15:5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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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에게 독서습관을 들이는 데 책 읽어주기만큼 좋은 방법도 없다. 그것도 시간과 공간을 온전히 함께 할 수 있는 잠자리에서 책과 함께하는 시간은 아이의 지적 호기심을 자극하고 유대감을 형성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 


㈜단비교육이 운영하는 윙크유초등교육연구소(소장 염윤정)는 유아기 부모들을 위한 잠자리 독서를 소개하고 이를 실천하기 위한 올바른 독서 방법을 제시했다.


'잠자리 독서'란 잠들기 전 부모와 아이가 함께 책을 읽으며 독서 습관을 기르는 것을 말한다. 이를 통해 책에 대한 흥미를 유발시키고 아이들이 책을 통해 바른 인성을 갖추도록 돕는다.


유아기는 엄마, 아빠와 애착을 형성하는 시기이므로 부모가 직접 책을 읽어주는 것이 좋다. 아이는 부모 품에서 책 속의 이야기를 들으며 부모의 사랑을 느낄 수 있어 안정적인 애착 형성이 가능하다.


아이는 잠들기 전 책을 통해 다양한 상상과 창의력을 발휘하게 된다. 머릿속에서 좋은 이미지를 연상할 수 있도록 아이의 연령과 발달 능력에 맞는 도서를 택하되 유아 시기에는 따뜻한 감성을 전달할 수 있는 책이 정서 발달에 도움이 된다.


잠자리 독서는 규칙적인 수면 습관을 길러주는 데도 좋다. 마치 자장가를 들려주듯 책을 읽어주는 부모 목소리에 아이는 정서적 안정감 속에서 잠들 수 있으며 매일 밤 책 읽는 시간이 일정하면 아이의 수면 패턴이 정착돼 수면 습관도 잡을 수 있다. 


책을 읽다가 편안하게 수면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환경을 연출하려면, 침실의 조명은 긴장을 완화시켜 주고 편안함을 느낄 수 있는 은은한 백열등 스탠드를 켜는 것이 낫다. 이때, 부모가 아이의 머리를 쓰다듬거나 손을 만져주는 등 부드러운 스킨십을 통해 아이와 정서를 나누면 효과를 높일 수 있다. 독서 시간은 1시간 이상 지속될 경우 수면에 방해가 되고 책을 읽어주는 부모도 힘들기 때문에 15~30분 정도가 적당하다. 


염윤정 소장은 “잠자리 독서를 할 때는 그날 읽을 책의 분량을 아이와 미리 이야기를 나누고 정하는 것이 좋다. 또한 매일 한권이라도 꾸준히 진행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하루 30분의 의미 있는 시간을 잠자리 독서에 투자한다면 책을 좋아하는 아이로 길러질 뿐만 아니라 부모와의 소중한 시간을 통해 행복한 아이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도움말을 준 윙크유초등교육연구소는 에듀테크 기업 (주)단비교육에서 운영하고 있다. 단비교육은 유초등 대상의 블렌디드 러닝 '윙크학습'을 선보이고 있으며, 도서 대여 큐레이션 서비스 '윙크북스'를 론칭해 연간 필독서 120권(월 10권)을 제공하고 있다.


▶어린이동아 김재성 기자 kimjs6@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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