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이 제작한 짜파구리 영국 홍보물. 농심 제공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이 아카데미 시상식 4관왕을 차지하면서 영화에 등장했던 음식 ‘짜파구리’에 대한 관심도 덩달아 늘어나고 있다. 짜파구리는 농심의 라면 ‘너구리’와 ‘짜파게티’를 섞어 조리해 먹는 요리.

농심은 짜파구리 조리법을 11개 언어로 소개하는 영상을 유튜브 채널에 업로드 했다고 11일 밝혔다. 짜파구리의 조리법을 단계별로 상세히 보여주는 유튜브 영상을 통해 원하는 언어를 정하면 자막으로 설명을 함께 확인할 수 있다. 

농심은 7일부터 ‘기생충’ 상영을 시작한 영국에서 기생충 포스터를 패러디한 너구리 캐릭터가 등장하는 홍보물을 제작해 짜파구리를 알리고 있다. 

농심 관계자는 “짜파구리에 대한 세계 각국 소비자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누구나 손쉽게 조리해 먹을 수 있도록 다양한 언어로 안내 영상을 만들었다”면서 “전 세계에 짜파구리 열풍을 이어갈 수 있게 다양한 홍보 활동을 펼쳐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어린이동아 김재성 기자 kimjs6@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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