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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진주시에 있는 중생대(지질시대의 화석이 풍부하게 나타나기 시작한 이후의 시기 중 가운데에 해당하는 시대) 백악기(중생대를 셋으로 나눈 것 중 마지막 시대. 약 1억3500만 년 전부터 6500만 년 전까지의 기간으로 공룡이 번성한 시대) 진주층에서 발견된 도마뱀 발자국 화석을 연구한 결과가 과학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트에 최근 실렸다. 이 연구는 진주교대 부설 한국지질유산연구소 주도로 수행됐다.
진주혁신도시 진주층에서 발견된 백악기 도마뱀 발자국 화석 표본. 한국지질유산연구소 제공
백악기 도마뱀 발자국 화석은 진주혁신도시 조성 공사 지역의 약 1억1000만 년 전의 백악기 진주층에서 발견된 것. 이 도마뱀 발자국 화석은 지금까지 알려진 전 세계 중생대 백악기 도마뱀 발자국 화석 중에 가장 크고, 가장 많으며, 가장 완벽한 형태를 띠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95개의 모든 발자국이 보존되어 있고, 5마리가 지나간 보행렬을 확인할 수 있다. 화석은 진주혁신도시의 명칭을 따서 네오사우로이데스 이노바투스(진주혁신도시에서 발견된 새로운 종류의 도마뱀 발자국이라는 의미)라고 명명되었다.
▶어린이동아 이지현 기자 easy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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