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축구 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4·유벤투스)가 다음 달 한국을 찾는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이탈리아 세리에A(이탈리아 프로축구 1부 리그) 명문 클럽 유벤투스와 K리그 선발팀(이하 ‘팀 K리그’)이 7월 26일(금)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친선경기를 개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9일 포르투갈 포르투의 드라가오 경기장에서 열린 포르투갈과 네덜란드의 UEFA 네이션스리그 결승전 경기에 출전한 모습. 포르투=AP뉴시스​

이번 친선경기에는 호날두도 출전할 예정. 양 측은 이번 친선경기 개최에 합의하면서 호날두의 출전을 보장하는 조건도 담은 것으로 알려졌다.

친선경기를 위해 방한하는 유벤투스 선수단은 호날두를 비롯해 지난 시즌 세리에A와 유럽 무대에서 활약한 1군 선수들로 꾸려지며, ‘팀 K리그’는 K리그에서 최고 활약을 펼치고 있는 선수들로 구성될 예정이다.

호날두는 한국프로축구연맹을 통해 “한국을 다시 방문하게 돼 매우 기쁘다. 오는 7월 K리그와의 멋진 경기를 통해 한국 팬들과 즐거운 추억을 만들겠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어린이동아 이지현 기자 easy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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