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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래직업 탐구] 사람의 시선을 연구한다
  • 김재성 기자
  • 2019-05-15 07: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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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미래 직업 ‘아이트래킹 프로그래머’




<로봇이 인간의 능력을 대체하는 인공지능(AI) 시대에 살아남을 직업은 무엇일까요? ‘미래직업 탐구’ 코너를 통해 그 해답을 찾아보세요. 서울산업진흥원이 발간한 ‘2019 미래를 여는 새로운 직업’을 바탕으로 미래에 촉망받을 직업,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해나갈 직업이 무엇인지 탐구합니다.>





시각은 오감 중 가장 민감하고 반응이 빠른 기관입니다. 우리가 받아들이는 정보의 80% 이상을 취득하는 신체 기관이 바로 ‘눈’이지요. ‘아이트래킹’(Eye Trackingㆍ시선추적)은 바로 눈, 즉 사람들의 시선이 어느 곳을 향하고 있는지를 파악하는 기술입니다.

아이트래킹 기술은 구글, 페이스북, 애플 등 글로벌 기업들이 주목하는 차세대 핵심 기술로 평가받으면서 아이트래킹 프로그래머도 미래를 이끌 직업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특히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등 다양한 정보기술(IT) 기기와의 접목이 활발해지면서 아이트래킹 프로그래머의 역할도 빠르게 확대될 전망입니다. 오늘은 아이트래킹 분야에서 독보적인 개발력과 기술을 보유한 비주얼캠프의 석윤찬 대표를 만나 ‘아이트래킹 프로그래머’ 직업에 대해 살펴봅니다.



※ 아이트래킹 프로그래머란?

아이트래킹, 즉 시선추적 기술을 활용하여 VR, AR, 스마트폰, 태블릿, PC 등 다양한 기기에 활용 가능한 응용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사람을 아이트래킹 프로그래머라고 부른다. 아이트래킹은 △난독증 및 자폐아 진단 등 의료 분야 △심리 및 뇌과학 △영유아 발달 조사 △몰입형 VR 조사 △마케팅 소비자 연구 △스포츠 분야 연구 △임상 실험 분야 등을 비롯해 △시선을 연동한 차세대 게임 △운전자의 시선정보 분석 △홍채정보 인식을 기반으로 한 금융 결제  등 넓고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된다.



Q. 아이트래킹 프로그래머가 미래 유망 직업으로 꼼히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A. 애플, 구글, 페이스북 등 거대 글로벌 회사들은 최근 시선추적 회사들을 차례로 인수한 바 있습니다. 시선추적 분야의 중요성을 알아채고 움직이기 시작한 것이죠. 이런 회사들에서 만들어지는 기술들은 우리의 일상생활 속으로 조금씩 파고들어 우리 생활 전반을 아우르게 될 것입니다. 이런 흐름 속에서 시선추적을 다양한 분야와 접목시키는 아이트래킹 프로그래머의 역할은 더욱 중요해질 것입니다.


 

Q. 우리나라에서 아이트래킹 관련 기술의 발달 정도는 어떠한가요?


A. 국내에서 아이트래킹 프로그래머로 일하고 있는 사람들의 수는 아주 미미합니다. 대부분의 인력이 대학교나 연구소에서 필요한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업무를 담당하지요. 아이트래킹 기술은 적외선 카메라 등이 탑재된 하드웨어를 필요로 하는데 아직은 관련 기술이 초기 단계이기 때문에 보급이 쉽지 않습니다. 이를 해결하는 기술적 방안이 필요한데, 비주얼캠프는 이 부분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Q. 아이트래킹 프로그래머로 일하면서 힘들었던 점은 무엇인가요?


A. 아이트래킹 프로그래머는 아직 희소한 직업이기 때문에 참고할 만한 기술이 많지 않습니다. 스스로 다양한 자료들을 찾아 연구하고 끊임없이 도전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데이터 분석을 통해 현재의 문제점을 발견하고 더 나은 성능의 프로그램을 개발하기 위해 노력합니다. 꾸준한 학습과 끊임없는 자기 계발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아이트래킹은 무한한 가능성을 가진 분야이므로 도전 정신을 가지고 끈기 있게 노력하면 분명 값진 열매를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어린이동아 김재성 기자 kimjs6@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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