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합성기술로 독립운동가의 목소리가 복원됐다.

정보통신업체 KT는 “3·1절 100주년을 맞아 특정 인물의 목소리로 음성을 합성할 수 있는 P-TTS(Personalized-Text To Speech) 기술로 순국하신 독립운동가의 목소리를 복원했다”고 최근 밝혔다.



독립운동가 고(故) 정재용(위)·이갑성 선생의 모습. KT 제공​

KT는 수십 분의 음성 데이터만으로도 딥러닝 기반 학습을 통해 그 사람의 목소리를 만들어 내는 개인화 음성합성기술(P-TTS)을 통해 독립운동가의 목소리를 재현해낸 것. 이 기술을 통해 KBS의 다큐멘터리 드라마 3·1운동 100주년 특집 ‘그날이 오면’ 방송에서 고(故) 정재용·이갑성 선생의 목소리를 재생했다.

KT는 앞으로 음성합성기술을 더욱 발전시켜 5G(5세대 이동통신) 기반의 가상현실(VR)·증강현실(AR) 경험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고객들이 원하는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어린이동아 이지현 기자 easy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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