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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 브리핑] 추석 맞아 고궁·박물관 가볼까?
  • 장진희 기자
  • 2018-09-20 12:2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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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위 달만큼 풍성한 문화행사 열려

추석 연휴를 맞아 보름달만큼 풍성한 문화행사가 전국 각지에서 열린다.

문화재청은 추석 연휴인 22∼26일 4대궁(경복궁·창덕궁·창경궁·덕수궁)과 종묘(서울 종로구), 조선왕릉, 유적관리소(현충사·칠백의총·만인의총)를 휴무일 없이 무료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경복궁(서울 종로구)에서는 근정전, 경회루 등을 산책하는 왕가의 모습을 재현한 ‘왕가의 산책’이 펼쳐진다. 덕수궁(서울 중구) 정관헌과 즉조당에서는 대한제국 시기 고종이 외국 공사를 만나는 장면을 재현한 접견례(공식적으로 손님을 맞는 행사)가 진행된다.

가족과 함께 종묘와 조선왕릉을 방문하면 제기차기, 투호, 윷놀이, 줄넘기 등 우리나라 전통 민속놀이를 즐길 수 있다.

전국 5개 국립과학관에서는 다양한 과학 행사가 열린다. 입장료와 주차료 할인 혜택도 제공된다. 국립과천과학관(경기 과천시)은 ‘달 시계 만들기’ ‘로켓 타고 달 보러 가자’ 등 달에 숨은 과학 원리를 배우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국립대구과학관(대구 달성군)은 천체 망원경으로 태양을 관찰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국립광주과학관(광주 북구)에서는 가족과 함께 과학퀴즈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전국 국립박물관에서도 즐길 거리가 다양하게 마련됐다. 국립중앙박물관(서울 용산구)에서는 한가위 특집 춤 공연 ‘두드락’이 펼쳐진다.

국립민속박물관(서울 종로구)에서는 매 인형·고무신·청사초롱 만들기 등 체험활동과 꼭두각시놀음·풍물 등 전통공연이 진행된다. 국립한글박물관(서울 용산구)에서는 가야금 공연이 예정됐다.


경복궁 경회루 전경. 문화재청 제공


▶어린이동아 장진희 기자 cjh062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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