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벨 ★
서울대공원(경기 과천시)에서 백두산호랑이가 태어났다.
서울대공원은 “지난달 2일 서울대공원 맹수사에서 시베리아호랑이 4마리가 태어났다”고 최근 밝혔다. 서울대공원에서 시베리아호랑이가 번식에 성공한 것은 2013년 이후 처음.
시베리아호랑이 어미 펜자와 새끼 4마리의 모습. 서울대공원 제공
백두산호랑이로도 불리는 시베리아호랑이는 과거 한반도에 서식했던 호랑이로 현재는 멸종위기 야생생물 1급으로 지정되어 있다.
시베리아호랑이는 ‘세계동물원수족관협회(WAZA)’가 관리하는 ‘국제 호랑이 혈통서’에 등록된 개체만 순수혈통으로 인정된다. 이번에 새로 태어난 새끼 호랑이들의 부모인 조셉(수컷·8)과 펜자(암컷·9)는 모두 국제 호랑이 혈통서에 정식 등록돼있다. 서울대공원은 7월 중 새끼들을 혈통서에 등록할 계획. 새끼 호랑이와 어미는 모두 건강한 상태이며 내년 초 시민들에게 공개될 예정이다.
▶어린이동아 이지현 기자 easy27@donga.com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어린이동아에 있습니다.
< 저작권자 ⓒ 어린이동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상업적인 댓글 및 도배성 댓글, 욕설이나 비방하는 댓글을 올릴 경우 임의 삭제 조치됩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