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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 브리핑] [뉴스브리핑]잠수함이 공원으로 변신
  • 어린이동아 취재팀
  • 2017-11-23 22:4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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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함 공원 전경. 서울시 한강사업본부 제공

 

30년간 우리나라를 지키던 함정들이 공원으로 재탄생했다.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서울함, 고속정, 잠수정 등 퇴역(병역 의무기간을 마치고 물러나는 것) 함정 3척을 해군본부로부터 무상(대가가 없음)으로 대여해 서울 마포구 망원한강공원에 ‘서울함 공원’을 만들어 22일 개장했다”고 최근 밝혔다.

 

특히 30년간 수도권 서쪽 바다를 지키는 임무를 맡았던 1900t(톤)급 ‘서울함’은 1990년 미국, 영국, 일본 등이 참가하는 환태평양 훈련에서 한국 해군 최초로 대포를 다루는 기술이 가장 뛰어난 함정에 주는 상인 ‘탑건’을 받기도 했다.

 

공원은 함정의 모습을 그대로 보존해 시민들이 해군 생활을 직·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물 위에 떠있는 서울함에서는 실제 사용되었던 회의실, 함장실과 레이더실 등을 볼 수 있다. 그 앞 육지에 마련된 서울함 공원 안내센터 내부에 배치된 잠수정에는 실감 나는 심해영상이 마련되어 있다. 안내센터 2층과 다리로 연결된 고속정에는 국내외 다양한 군함 모형이 전시되어 있다. 다음 달 3일까지 관람료 무료.

 

▶이지현 기자 easy27@donga.com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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