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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런던의 이층버스. BBC |
영국 런던의 상징인 빨간색 이층버스가 커피콩에서 커피를 짜낸 뒤 나오는 커피 찌꺼기를 연료로 사용하게 된다.
영국 BBC 방송은 “바이오 연료 회사 ‘바이오-빈’이 오래된 커피 찌꺼기로 만든 바이오 연료를 런던 이층버스의 연료로 사용하는 시범 사업을 실시한다”고 최근 보도했다. 바이오 연료란 곡물이나 식물, 해조류, 축산폐기물 등에서 추출해 발효시켜 만든 연료.
바이오-빈은 영국 유명 커피 전문점 ‘코스타커피’, ‘카페네로’ 등에서 커피 찌꺼기를 가져온 뒤 공장에서 압착(눌러 짜냄)해 기름을 짜낸다. 그 뒤 여기에 다른 기름을 더 섞어 차량 연료로 만들어 버스 회사에 전달할 예정. 커피 찌꺼기의 약 20%는 기름으로 이뤄져 있으며 런던에서만 커피 찌꺼기가 한 해에 약 20만t(톤) 나온다.
바이오-빈은 1년에 6000L(리터) 분량의 연료를 만들고 커피 찌꺼기 연료를 유럽 다른 나라와 미국에까지 공급할 계획이다.
▶이채린 기자 rini111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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