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경(충북 충주시 목행초 3)
수영 끝나고 먹으려
아껴두었던 소시지 한 개
나도 배고픈데
옆에 있는 친구도
배고파 보인다
‘나누어 먹을까 말까?’
마음속으로 손가락세기를 한다
그러다 할 수 없이
친구에게 말했다
“반쪽 먹을래?”
소시지 반쪽을 떼어주었다
웃는 모습을 보니
기분이 점점 좋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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