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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유품전시관과 추모기록관 개관식. 광주=뉴시스 |
경기 광주시에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유품전시관’과 ‘추모기록관’이 들어섰다.
18일 오전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이 모여 사는 시설인 나눔의 집 광장에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유품전시관과 추모기록관 개관식이 열렸다. 정현백 여성가족부 장관, 나눔의 집 대표이사 송월주 스님,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 등 총 300여 명이 참석해 개관을 축하했다.
한옥 모양의 이 시설 1층에 마련된 유품전시관(430㎡)에는 기획 전시, 할머니들의 그림과 유품, 유물 등의 전시 공간이 마련됐다. 안무가 팝핀현준이 할머니들의 아픔과 이야기, 얼굴이 잊히지 않기를 바라며 그린 초상화 10점도 개관 기획 전시작품으로 전시됐다.
2층에 들어선 추모기록관(126㎡)에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119명(한국인 97명, 외국인 22명)의 사진이 걸려있고, 사진이 없는 사람들을 포함한 위안부 피해자 280명(한국인 242명, 외국인 38명)의 한글과 영문 이름이 적혀있다. 일반인은 내년 1월 정식 개관한 뒤 관람할 수 있다.
▶심소희 기자 sohi0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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