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암초 최봉애 교장 선생님 |
“남과 비교하지 말아요. 내가 소중한 사람이란 걸 학생들이 꼭 깨달았으면 해요.”
경기 양주시 고암초 최봉애 교장 선생님(사진)은 학생들이 행복하게 학교생활을 하길 바란다. 그러기 위해서는 친구와 경쟁을 하려고 하기보다는 남과 내가 다르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나만의 장점을 찾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림을 잘 그리는 친구를 보며 속상해하기보다는 배울 점이 무엇인지 찾아보고, 동시에 내가 잘 할 수 있는 것을 찾아 그 실력을 키워보라는 것.
최 교장 선생님은 “학생들이 어디서나 적극적으로 자기 의견을 내고 의사를 표시했으면 좋겠다”고도 말했다. 자신의 의견을 내고 그 의견이 반영되는 것을 체험하면 활동이 더욱 재밌게 느껴지고 자신감도 생기기 때문.
최 교장 선생님은 “가지각색의 꽃이 피어야 아름다운 것처럼 다양한 아이디어를 존중하고 받아들여야 학교가 발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선생님과 학생들이 학교에 새로운 프로그램을 제안하면 그 계획을 자세히 듣고 실행시키기 위해 노력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아침마다 등교하는 학생들을 반갑게 맞이하는 아침 맞이를 하며 학생들에게 ‘춥지?’ ‘어서와!’라고 말을 건네요. 학생들이 저를 친근하게 느끼며 시시콜콜 오늘 하루에 대해서나 학교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언제든 내주었으면 좋겠어요(웃음).”(최 교장 선생님)
▶양주=글 사진 이채린 기자 rini111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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