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동아 채널A VODA MLBPARK 블로그
 
 
 
전체보기
뉴스 쏙 시사 쑥
눈높이 사설
어동 찬반토론
똑똑한 그래픽뉴스
Around the World
Art & Entertainment
- 홍호표 박사의
 고전으로 가요 읽기
- 초등SNS 에서는
- 어린이채널
Fun
- 재미+배움 놀이터
- 힐링이 필요해
- 어동 고민상담실
- 알쏭달쏭 심리테스트
- 지금 어동 카페에서는
- The 리더
- 팀 홍명보 스토리
IT & Science
- 생각 지존
알립니다



 

어린이뉴스 전체보기
 
[Science] 항생제 남용은 슈퍼박테리아 만들어, 슈퍼박테리아란?
WHO ‘슈퍼박테리아’ 경고해

 

《 “동물에 지나친 항생제(다른 미생물을 없애는 물질)를 사용하는 것은 미래 인류에 심각한 위협이 될 것입니다.” 테드로스 아디아놈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은 최근 “동물 사육에 지나치게 사용되는 항생제가 인간에게 위협을 줄 수 있다”고 경고했다. 항생제 남용(함부로 씀)이 어떤 항생제에도 죽지 않는 슈퍼박테리아를 만들 수 있다는 것. 슈퍼박테리아는 도대체 무엇일까? 얼마나 강력한 박테리아(세균)이기에 이토록 걱정하는 것일까? 》

 

일러스트 임성훈

 

죽여도 죽지 않는 세균

 

슈퍼박테리아는 여러 항생제에 내성(견디는 힘)을 가지게 되어 쉽게 죽지 않는 세균을 말한다. 현재 발견된 슈퍼박테리아에는 카바페넴 내성 장내세균(CRE), 반코마이신 내성 황색포도알균(VRSA) 등이 있다.

 

우리는 몸에 나쁜 영향을 주는 세균을 죽이기 위해 항생제를 사용한다. 항생제는 주사나 먹는 약 등으로 우리 몸에 들어가 세균을 죽이거나 더 번식하지 못하도록 막는다. 영국의 세균학자 알렉산더 플레밍(1881∼1955)이 개발한 페니실린이 대표적인 항생제. 페니실린은 식중독, 방광염 등을 일으키는 황색포도알균의 세포벽을 파괴해 죽인다.

 

하지만 이 항생제를 계속 쓰다 보면 세균들은 자신의 몸을 더 튼튼하게 만들거나 항생제가 작용할 수 없게 몸의 구조를 바꾸는 등의 변화를 통해 생존 방법을 찾는다. 페니실린에 저항능력을 갖추게 된 황색포도알균을 죽이기 위해 메티실린이 개발되었지만 메티실린에도 살아남는 메티실린 내성 황색포도알균(MRSA)이 나타난 것이 그 예.

 

세균들은 살아남기 위해 서로 정보를 공유한다. A 세균 중 한 마리가 B 항생제에 저항하는 방법을 찾게 되면 살아남은 세균은 그 방법을 주변 A 세균들에게도 알려준다. 이후 A 세균은 B 항생제에 죽지 않는 것. 이 세균을 죽이기 위해 사람은 또 다른 항생제를 쓰게 되고 여기에 살아남는 방법을 알게 된 세균이 이 방법을 동료 세균에게 전달한다. 이 과정을 반복하다 보면 여러 항생제에도 살아남을 수 있는 슈퍼박테리아가 탄생하게 되는 것.

 

죽지 않고 끝까지 살아남은 슈퍼박테리아는 면역력이 떨어진 사람의 몸에 들어와 각종 감염증을 일으켜 목숨을 위태롭게 한다.

 

항생제는 처방받은 만큼

 

세균이 계속해서 살아남는 방법을 찾는 것처럼 사람도 계속해서 세균을 죽일 방법을 찾아낸다. 어떤 항생제도 더 소용이 없을 때 현재로서 마지막으로 사용하는 항생제에는 ‘카바페넴’과 ‘반코마이신’이 있다. 두 항생제는 세균을 보호하는 세포벽이 망가지도록 만들어 세균을 죽인다. 문제는 이 두 항생제에도 내성을 가진 균인 CRE, VRSA가 생겼다는 것.

 

CRE는 대장균, 폐렴간균, 엔테로박터 클로아카 등의 세균이 카바페넴 계열 항생제에 내성을 가지게 되면서 생겨난 것. CRE에 감염되면 요로감염, 폐렴, 패혈증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VRSA는 반코마이신에 황색포도알균이 내성을 가지면서 생겨났다. VRSA에 감염되면 폐렴, 장염 등의 염증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새로운 슈퍼박테리아가 생겨나지 않도록 막는 최선의 방법은 항생제를 최소한으로, 정해진 방법대로 사용하는 것이다. 항생제를 불필요하게 많이 쓰면 세균에게 ‘이런 항생제도 있다’고 미리 알려주는 꼴이 된다. 항생제에 저항할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을 세균이 찾을 수 있도록 기회를 주는 것.

 

이 때문에 병원에서 항생제가 포함된 약을 처방받으면 정해진 일수만큼 다 먹어야 한다. 약을 먹다가 증상이 나아졌다고 중간에 약을 끊으면 항생제에 잠깐 시름시름 해진 세균이 다시 기운을 차리면서 해당 항생제에 내성을 가지게 된다.

 

이지현 기자 easy27@donga.com

도움말=질병관리본부 의료감염관리과 구현숙 보건연구사

 

      
ⓒ 동아일보 & dong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7.11.14 22:01:26 입력

다음 이미지는 클릭!

[스토리텔링 코딩]동화를 프로그램으로 [2017/11/22]
[Science]지구 닮은 외계행성 발견, “다른 별로 이사 갈까?” [2017/11/22]
[스토리텔링 코딩]블록 쌓기로 명령하자 [2017/11/15]
[Science] 항생제 남용은 슈퍼박테리아 만들어, 슈퍼박테리아란? [2017/11/15]
[스토리텔링 코딩]캐릭터를 골라보자 [2017/11/08]
[Science]손쉽게 ‘360도 VR’ 영상 만든다 [2017/11/08]
[Science]노원구 ‘에너지제로 주택’ 친환경 주거공간 살펴보니 [2017/11/08]
[스토리텔링 코딩]블록 쌓듯 차곡차곡 [2017/11/01]
[Science]‘우주 채소’의 맛은 어떨까 [2017/11/01]
[Science]‘프렌즈’ ‘카카오미니’ 출시… AI 스피커 시대 [2017/11/01]
1 2  3  4  5  6  7  8  9  10 
글쓴이 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