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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광저우의 전기 선박. 차이나데일리 |
세계 최초로 전기로만 움직이는 선박(배)이 만들어졌다.
중국 일간신문 차이나데일리는 “세계 최초로 100% 전기로만 움직이는 2000t(톤)의 전기 선박이 중국 광둥 성 광저우에서 진수(배를 처음으로 물에 띄움)됐다”고 최근 보도했다.
중국 선박회사 광촨궈지유한공사가 만든 이 선박에는 전기 에너지를 충전할 수 있는 리튬 배터리가 장착돼 있다. 2시간이면 완전히 충전되며 한 번 충전에 최대 80㎞를 운항할 수 있다.
시속 최대 12.8㎞로 움직일 수 있는 이 선박은 기존의 석유를 사용하는 배와는 다르게 오염물질을 전혀 내뿜지 않는다. 이 전기 선박은 광둥 성 지역의 주강을 오가며 발전용 연료를 옮기는 데 사용될 예정.
▶이지현 기자 easy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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