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1일을 기념해 다채로운 축제가 찾아온다.
충북 청주시에서는 1의 모양이 길고 가느다란 젓가락 모양을 닮았다는 점에서 ‘젓가락의 날’로 기념하는 행사가 열린다. 2017 젓가락페스티벌은 10일부터 19일까지 옛 청주 연초 제조창과 청주문화산업단지 일원에서 열린다. 11일 젓가락장단을 테마로 한 공연극 버나돌리기쇼, 젓가락 마술쇼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유아부, 초등부, 일반부, 가족 단체부로 나뉘어 젓가락 경연대회도 열린다.
11월 11일은 농업인의 날이기도 하다. 이날을 한자로 쓰면 十一月 十一日. 이중 열 십(十)과 한 일(一)을 합하면 흙 토(土)가 되는데 흙이 두 번 겹친 날이라는 것에서 비롯됐다. 부산대 박물관(부산 금정구)에서는 농업인의 날을 맞아 윷놀이·투호·활쏘기 등 민속놀이를 체험할 수 있는 민속놀이 한마당을 연다. 쌀로 만든 길쭉한 가래떡을 나눠 먹는 ‘가래떡 데이’ 행사도 열린다. 전통떡 시식과 전통 떡살·다식 문양을 활용한 ‘나만의 수첩 만들기’ 체험 등이 마련된다.
▶심소희 기자 sohi0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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