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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정상이 동맹을 다시 확인하고 안보와 경제 분야의 협력을 굳건히 하기로 뜻을 모았다.
청와대는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7일 정상회담 결과 북한 핵·미사일 문제의 평화적 해결 원칙을 확인하고 한미 자유무역협정과 관련한 긴밀한 협의를 추진하기로 합의했다”고 이날 밝혔다.
특히 한미 정상은 연합 방위 태세를 더욱 강화하고, 대한민국의 자체 방위력 강화를 위해 7일 대한민국의 미사일 탄두(미사일의 머리 부분) 무게 제한을 없애는 2017년 개정 미사일 지침을 채택했다. 지금까지 우리나라 탄도미사일(로켓의 힘으로 날아가는 미사일)의 사거리는 800㎞, 탄두 무게는 500㎏을 넘지 못했다. 이번 개정으로 사거리 800㎞만 넘지 않으면 탄두 무게를 늘릴 수 있게 됐다. 더 강력한 파괴력을 가진 미사일을 보유할 수 있게 된 것.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8일 미국 대통령으로서는 24년 만에 우리나라 국회에서 연설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한미 동맹이 전쟁 속에 싹텄으며 함께 승리를 거두고 70년 가까이 그 동맹을 지켜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또 그는 “북한은 핵·미사일로 세계를 위협하고 있다”면서 “미국을 과소평가하지 말고 시험해서는 안 된다”라고 북한에 경고했다.
▶심소희 기자 sohi0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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