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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명품 교육현장] [명품 교육현장]함께 성장하는 경기 교문초
  • 어린이동아 취재팀
  • 2017-11-02 23: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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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모두는 멘토랍니다

경기 구리역 광장에서 열린 평화의 소녀상 제막식에서 사물놀이 공연을 하는 교문초 학생들. 교문초 제공

 

경기 구리시 교문초(교장 김안두 선생님)의 사물놀이 동아리 학생들은 최근 경의중앙선 구리역 광장에서 열린 평화의 소녀상 제막식에서 개막 공연을 펼쳤다. 꽹과리, 장구, 북, 징의 네 가지 악기가 어우러지며 조화로운 소리를 내는 사물놀이는 이 학교 학생들을 닮았다. 학생들이 각자의 역할을 하면서도 서로 든든한 동반자로서 힘이 되어주기 때문이다.

 

교문초에는 상담 선생님으로부터 특별 교육을 받은 ‘또래 상담사’도 활동하고 있다. 어려운 일이 있거나 가슴이 답답할 때면 이들이 따뜻하게 친구들의 ‘멘토’가 되어준다. 멘토는 현명하고 신뢰할 수 있는 상담 상대를 뜻한다.

 

학생들끼리, 또 학생과 선생님들이 서로 끈끈한 정을 쌓아가는 경기 교문초를 최근 찾았다.

 

선생님과 아차산에 오른 학생들

 

힘이 되어주는 선생님

 

교문초는 학생들 서로가 힘이 되어줄 수 있도록 1년에 두 차례 ‘친구 사랑 주간’을 운영한다. 친구에게 힘이 되어주려면 먼저 친구에 대해 잘 알아야 하는 법. ‘친구 얼굴 그리기’, ‘만화로 친구 자랑하기’, ‘친구이름으로 삼행시 짓기’, ‘친구 소개하기’ 등 내 친구를 잘 알고 소개하는 시간을 통해 우정을 다진다.

 

학생들을 기다리는 멘토가 많다는 점 또한 교문초의 장점. 교문초는 ‘대학생 멘토링’과 ‘사제동행 멘토링’을 실시한다.

멘토링 시간에는 공부에 관한 조언을 얻기도 하고 볼링을 치거나 영화를 보면서 취미를 계발하기도 한다. 지난 9월에는 학생들이 황경하 교무부장 선생님과 아차산에 오르기도 했다. 황 선생님은 “학생들이 필요로 하는 부분에 대해 선생님이 맞춤형 정보를 줄 수 있다는 점이 멘토링의 가장 큰 장점”이라고 말했다.

 

감정 피자를 만든 학생들

 

나를 알아가는 문화예술수업

 

교문초 학생들은 다양한 문화예술수업을 통해 나 자신과 내가 느끼는 행복한 순간을 알고 또 표현하는 방법을 배운다.

 

2, 3학년들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감정 피자 만들기’는 나의 기분을 표현하고 행복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수업이다. 친구들과 오늘의 기분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눈 뒤 도화지에 피자 모양을 그리고 자신이 행복한 순간의 상황과 기분을 적으며 소소한 행복에 대해 느낀다. 또 ‘행복한 순간’을 상상했을 때 떠오르는 빛깔의 모래를 병에 담아 ‘행복을 담은 무지개 병’을 만들기도 한다.

 

미술과 음악뿐 아니라 나와 다른 이의 감정을 이해하고 각자의 감정을 건강하게 표현하는 ‘감정코칭’(5학년), 어려운 일을 만났을 때 극복하는 방법에 대해 생각해 보는 ‘회복적정의’(6학년) 등 학년별로 다양한 수업을 통해 긍정적인 마음과 희망을 기른다.

 

교문초 할리갈리 대회

 

놀이로 배우는 수학

 

수학을 재미나게 배울 수 있는 점 역시 교문초의 특징. ‘창의 레고교실’, ‘나는 꼬마 수학자’ 등 동아리 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수학과 친해지도록 한다.

 

매주 화요일 오전에 진행되는 ‘창의 레고교실’에서는 학생들이 모둠별로 레고 블록을 이용해 주제에 맞는 작품을 만든다. 예를 들어 ‘내가 꿈꾸는 학교의 모습을 표현해보자’고 하면 학생들은 수영장이나 분식집 등 자신들이 좋아하는 시설이 포함된 학교의 모습을 상상해 블록으로 표현한다.

 

‘나는 꼬마 수학자’는 매주 수요일 오전 수학 관련 보드게임 등을 하면서 수학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시간. 지난 6월에는 전 학년을 대상으로 과일의 숫자를 계산하며 즐기는 보드게임인 할리갈리 대회를 열어 학생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구리=심소희 기자 sohi07@donga.com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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