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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한 병원 신생아실의 모습. 뉴시스 |
올 8월에 태어난 아기의 수가 역대 8월 중 가장 낮은 수를 기록했다.
통계청이 25일 발표한 ‘2017년 8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올 8월 전국에서 태어난 신생아 수는 3만200명이다. 이는 지난해 8월에 비해 10.9% 줄어든 것으로 월별 신생아 수 통계를 낸 2000년 이후 8월에 태어난 신생아 중 가장 적은 수다.
신생아 수가 줄어든 가장 큰 이유는 혼인율이 줄어들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8월 한 달 동안 혼인 건수는 2만100건으로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했을 때 12.6% 줄어들었다. 이는 2003년 1만9080건 이후 14년 만에 가장 적은 규모다.
통계청은 이 추세로 봤을 때 올해 신생아 수는 35만∼36만 명 선에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심소희 기자 sohi0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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