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 조선왕릉관리소는 2017 가을 여행주간을 맞아 11월 5일까지 단풍이 절정인 조선왕릉에서 전통의 향기를 느낄 수 있는 행사를 연다. 이 중 국악공연들을 소개한다.
서울 강남구 선릉에서는 29일까지 ‘성종임금의 악학궤범과 흥겨운 우리 국악’ 행사를 연다. 28일에는 낮 12시부터 1시간 동안 모든 관람객이 즐길 수 있는 ‘흥겨운 우리 국악’ 공연이 진행된다. 28일, 29일 열리는 국악교실에서는 가야금과 해금을 직접 연주할 수 있다. 국악교실은 전화 접수와 현장 접수 후 참가할 수 있다.
경기 남양주시 홍릉과 유릉에서는 31일부터 11월 5일까지 대한제국 선포 120주년을 기념해 ‘왕릉공감-대한제국 아리랑’ 행사가 열린다. 11월 4일에는 대한제국 선포 시기의 시대상을 각색한 ‘대한제국의 꿈’ 창극(창을 기본으로 하는 음악극) 공연이, 11월 5일에는 ‘대한제국 아리랑’을 주제로 한 국악공연이 오후 3시에 열린다.
경기 화성시 융릉과 건릉에서는 ‘융·건릉 전통문화 공연’ 행사가 열린다. 29일과 11월 5일 오후 3시부터 한 시간 동안 재실에서 열리며 사물놀이, 설장구, 사자놀음 등의 공연이 펼쳐진다.
▶이지현 기자 easy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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