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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랑이(왼쪽)와 청개구리. 동아일보 자료사진 |
우리나라 사람들이 가장 좋아하는 생물 10종이 뽑혔다.
환경부 산하 국립생물자원관(인천 서구)은 개관 10주년을 기념해 진행한 ‘내가 제일 좋아하는 우리생물 101’ 대국민 투표 결과를 최근 공개했다. 투표는 국립생물자원관이 선정한 101종의 생물 중 국민이 10개 분류군별로 한 종씩 총 10종을 투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지난달 25일부터 25일간 1만3500여 명이 참여한 투표 결과 △호랑이(포유류) △수리부엉이(조류) △청개구리(양서·파충류) △문어(무척추동물) △고등어(어류) △나비(곤충) △민들레(초본류) △소나무(목본류) △김(해조류) △영지(균류)가 분류군별 최종 1위에 뽑혔다.
투표 분석 결과 국민은 호랑이처럼 일상이나 이야기를 통해 많이 접했던 친숙한 생물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분류군별 1위 생물은 내년 1월까지 국립생물자원관 전시관에 자료와 함께 표본으로 전시된다.
▶이지현 기자 easy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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