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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상 식물의 조상이라고 여겨지는 물석송이 81년 만에 국내에서 발견돼 관심을 끌고 있다. 잎과 뿌리가 제대로 갖춰지지 않은 관속식물(단단한 세포로 이루어져 줄기로 몸을 지탱하는 식물)인 물석송은 생물의 진화 과정에서 땅 위에 처음으로 올라온 식물 중 하나로 여겨진다.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관리공단은 “다도해해상국립공원 자연자원 조사 과정 중에 물석송의 자생지를 전남 완도군 일대에서 확인했다”고 최근 밝혔다.
물석송은 습한 곳에서 자라고 생장 조건이 까다로워 보존가치가 높다. 1936년 제주도에서 발견된 것을 마지막으로 모습을 확인할 수 없어 우리나라에서 사라진 것으로 여겨졌던 종.
국립공원관리공단 관계자는 “과거 기록에만 존재했던 생물의 발견은 우리나라 생물 다양성이 잘 보존되고 있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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