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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종위기 야생동물의 눈물
‘올해의 야생동물 사진작가 공모전’ 수상작

뿔이 잘린 채 숨진 검은코뿔소. 영국 자연사박물관 홈페이지

 

 

영국 자연사박물관과 영국 BBC 방송이 선정하는 ‘2017 올해의 야생동물 사진작가’ 사진 공모전의 수상작들이 최근 발표됐다. 이 공모전은 자연의 아름다움뿐 아니라 야생동물이 보호받아야 할 존재라는 사실을 사람들에게 알리기 위해 매년 열린다.

 

올해 공모전엔 전체 대상 1점과 젊은 작가(17세 이하) 부문의 대상 1점이 뽑혔다. 성인 작가 부문에선 △야생동물 사진저널리스트 △심해 △흑백사진 등 14개 종목에서 70여 점이, 젊은 작가 부문에선 10여 점이 상을 받았다.

 

수상작 가운데 멸종위기에 처한 야생동물을 다룬 사진을 살펴보자.

 

열매를 먹는 서부로랜드고릴라

 

잔인한 범죄

 

이번 대회에서는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사진 기자인 브렌트 스터튼 씨가 촬영한 뿔 잘린 검은코뿔소 사진이 대상을 차지했다. 그는 남아프리카공화국의 한 자연보호구역에서 검은코뿔소가 밀렵꾼에 의해 뿔이 잘려나간 채 숨진 장면을 목격하고 사진을 찍었다.

 

아프리카 동부 및 중부에 사는 검은코뿔소는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이 ‘심각한 멸종위기 종’으로 지정한 동물. 1960년대에 개체 수가 7만 마리에 달했지만 현재 5000여 마리만 남아있다. 코뿔소의 뿔이 질병을 치료하는 데 효과가 있다고 잘못 알려지면서 사람들이 코뿔소를 마구 사냥했기 때문.

 

밀렵꾼들은 보통 코뿔소를 발견하면 총으로 무릎을 쏴 쓰러뜨린다. 이후 도끼로 뿔을 도려내는데, 코뿔소는 의식이 있는 상태에서 고통스럽게 죽음을 맞이한다. 죽은 엄마 코뿔소 곁을 떠나지 못하고 그 옆에서 울부짖는 아기 코뿔소가 종종 발견되기도 한다.

 

한 심사위원은 이 작품에 대해 “비극적인 장면을 장엄하게 표현한 사진”이라며 “사진을 통해 대중이 (코뿔소 뿔을 자르는 일이) 잔인한 범죄라는 사실을 알길 바란다”고 평가했다.

 

사람이 옮긴 전염병

 

한가롭게 열매를 먹는 서부로랜드고릴라 사진은 젊은 작가 부문에서 대상을 받았다. 네덜란드 출신의 다니엘 넬슨 군이 아프리카 콩고에서 찍은 사진이다.

 

야생에 약 20만 마리만 남은 서부로랜드고릴라는 콩고, 나이지리아 같은 서아프리카 지역의 낮은 지대에 사는 고릴라다. 서부로랜드고릴라와 크로스리버고릴라로 종이 나뉘는 서부고릴라는 IUCN의 ‘심각한 멸종위기 종’이다.

 

서부로랜드고릴라는 인간에 의한 서식지 파괴로 그 숫자가 급격히 줄었다. 광물과 목재를 얻기 위해 사람들이 고릴라가 사는 숲을 마구잡이로 태우고 고릴라들을 죽였기 때문. 또 3년 전 서아프리카 사람들 사이에서 유행한 에볼라 바이러스가 고릴라에도 전염되면서 떼죽음을 당했다.

 

밀렵꾼으로부터 구출된 천산갑(위쪽)과 면봉에 꼬리를 감고 헤엄치는 해마

 

서식지 파괴

 

‘야생동물 사진저널리스트: 단일 사진’ 부문에는 인간의 욕심에 의해 사라져가는 동물의 아픔을 담은 사진을 볼 수 있다. 이 부문의 결승전 출전자(finalist)로 선정된 애드리안 스트리 씨의 사진에는 아프리카 짐바브웨에서 밀렵꾼으로부터 구출된 천산갑의 모습이 담겼다. 아프리카와 아시아 열대 지역에 사는 천산갑은 몸 위쪽이 딱딱한 비늘로 덮여 있는 포유류. 사람들이 이 비늘을 약재로 쓰기 위해 천산갑을 마구 잡으면서 현재 천산갑의 개체 수는 20년 전에 비해 20%로 줄어들었다.

 

면봉에 꼬리를 감고 헤엄치는 해마를 포착한 또 다른 결승전 출전자의 사진도 있다. 미국 출신의 저스틴 호프만 씨가 인도네시아에서 촬영한 이 사진에선 사람들이 버린 쓰레기가 해마의 서식지를 오염시키는 안타까운 현실이 잘 드러난다. 환경오염으로 인해 서식지가 파괴된 해마는 2004년 CITES(멸종위기에 처한 야생동·식물종의 국제거래에 관한 협약) 동물로 지정됐다.

 

▶이채린 기자 rini111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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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0.22 22:17:39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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