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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 돋보기] “길냥이로 쥐 잡는다” 지금 세계는 ‘쥐와의 전쟁’
“야옹” 고양이 경찰 출동!

쥐를 잡는 데 투입될 예정인 길고양이. 워싱턴포스트

 

세계 여러 도시들이 ‘쥐와의 전쟁’을 벌이고 있다. 나날이 심각해지는 지구온난화로 겨울도 쥐가 번식할 정도로 따뜻해지면서 그 수가 늘고 있기 때문.

 

특히 대도시에서 쥐가 많이 출몰한다. 도시엔 쥐들이 몰래 들어가 음식을 훔칠 수 있는 음식점이 많으며, 거리에는 버려진 음식물이 널려 있는 탓이다. 쥐들은 몰려다니며 거리, 건물, 지하 시설물을 점령해 건물을 갉아 먹고 질병을 퍼뜨리는 등 사회문제를 일으키고 있다. 어떤 도시가 쥐

문제로 골치를 앓고 있는지, 이를 퇴치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있는지 알아보자.

 

일러스트 임성훈

 

쥐 차단 쓰레기통

 

미국에서 대표적으로 쥐 문제가 심각한 지역은 미국 수도인 워싱턴 DC다. 음식점, 공원 주위에서 나타나던 쥐들은 최근 주택가에서도 발견될 정도로 서식지를 넓혀가고 있다. 워싱턴 DC 보건국 자료에 따르면, 올해 들어 전화로 접수된 쥐 퇴치 민원은 3200여 건으로 지난해에 비해 64%나 늘었다. 음식점이 늘어나고, 곳곳에서 진행되는 건물 공사로 쥐가 숨기 좋은 환경이 만들어진 것이 쥐가 많아진 원인으로 꼽힌다.

 

쥐를 없애기 위해 워싱턴 DC 당국은 최근 약 40마리의 길고양이에게 쥐를 잡는 일을 시키기 시작했다. 이른바 ‘고양이 경찰’이다. 중성화(새끼를 낳지 못하게 함)수술을 받은 길고양이를 시내 음식점·건물의 주인들에게 입양시킨 것. 이 고양이가 주변의 쥐를 잡아오면 주인은 먹이를 주고 보살펴 준다.

 

또 앞으로 워싱턴 DC는 쓰레기 압축용 휴지통과 쥐덫을 곳곳에 설치할 예정이다. 이 휴지통은 쓰레기를 압축시켜 저장하여 쥐의 먹이가 될 수 있는 쓰레기가 밖으로 흘러나오지 못하게 한다.

 

쥐에 먹이 ‘NO’

 

‘낭만의 도시’ 프랑스 파리도 올 3월 쥐와의 전쟁을 선포했다. 쥐 떼가 곳곳에서 발견되자 안 이달고 파리 시장이 쥐를 없애는 데 150만 유로(약 18억 원)의 예산을 투입하겠다고 한 것. 파리는 문화유산 보호 차원에서 재개발이 제한돼 쥐가 서식지로 삼을만한 낡은 건물이 특히 많다. 파리엔 400만∼600만 마리의 쥐가 살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파리시는 이 예산으로 최신식의 쥐덫을 추가로 곳곳에 설치하고, 약 3만 개에 달하는 쓰레기통의 주변에 나무나 플렉시글라스(비행기 창문의 소재로 쓰이는 투명한 합성수지)로 이뤄진 장애물을 세울 예정. 휴지통에 접근하는 쥐를 막기 위해서다.

 

또 쥐를 소탕(죄다 없앰)하기 위해 일부 공원에 쥐덫을 설치한 뒤 한동안 사람이 들어오지 못하게 했으며, 시민을 대상으로 쥐에게 먹이를 주지 말라는 캠페인도 진행하고 있다.

 

관광지 주변에 쥐 떼

 

호주 시드니도 유명 공원인 ‘하이드파크’와 항구 ‘서큘러 키’ 같은 주요 관광지에 최근 쥐 떼가 나타나 속앓이를 하고 있다. 관광객이 버리고 간 음식물을 먹고 쥐가 빠르게 번식한 탓이다. 지난 3월 영국 일간신문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쥐를 없애달라는 민원은 지난해에 비해 2배 이상 늘었고, 쥐 방역 업체도 많아져 관련 일자리의 수도 2배 넘게 늘어났다. 쥐로 인해 시드니 관광산업이 타격을 받을 것이라는 걱정도 나온다.

 

시드니 당국은 관광지를 중심으로 소독을 더욱 자주 실시하고, 고양이 털 뭉치를 쥐가 자주 다니는 곳에 두는 방법으로 쥐를 퇴치하는 데 나설 예정. 고양이를 무서워하는 쥐는 고양이 냄새가 나는 곳에서 잘 번식하지 않는 습성이 있다.

 

▶이채린 기자 rini111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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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0.19 22:46:19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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