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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 민주군(SDF)과 국제동맹군이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인 이슬람국가(IS)의 본거지인 시리아 중북부의 도시 락까를 3년 9개월 만에 되찾았다. SDF는 아랍인, 쿠르드인 등으로 구성된 시리아의 민병대(민간인으로 구성된 군대) 연합. 미군을 포함한 국제동맹군이 이들을 지원하고 있다.
미국 AP통신은 “SDF가 17일(현지시간) 락까를 완전히 되찾았다”고 보도했다. IS는 2014년 초 락까를 점령한 뒤 상징적인 수도로 삼아왔다. 락까를 되찾은 것은 IS의 본거지를 파괴해 IS의 세력을 약하게 만들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IS는 지난 7월 자금 마련의 근거지로 삼았던 이라크 북부 도시 모술을 이라크 군에 빼앗긴 뒤 세력이 급격히 약해지기 시작했다.
활동할 근거지를 잃은 IS가 앞으로 게릴라전(소규모 군대의 기습 전투)을 벌이면서 테러를 더욱 강화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심소희 기자 sohi0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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