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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러글라이딩(위)과 날고 있는 비행기 위에 오르는 일에 도전한 웨그스태프 씨. 데일리메일 |
어려운 사람을 돕기 위해 각종 스릴 넘치는 스포츠에 도전해 온 영국의 한 할머니가 화제다.
영국 일간신문 데일리메일은 “영국 옥스퍼드셔 주 출신 80대 여성 트리쉬 웨그스태프 씨가 고난도의 스포츠에 도전하며 마련한 기금을 어려운 사람을 돕는 기관에 약 10년간 기부해왔다”고 최근 보도했다. 지금껏 그가 모은 자선기금은 총 15만 파운드(약 2억 2485만 원)에 달한다.
그가 가장 최근에 한 도전은 영국 솔즈베리 시에서 한 패러글라이딩이다. 웨그스태프 씨는 10년 전 수족관에서 상어와 함께 수영한 것을 시작으로 2014년에는 영국 웨일스 지역에 있는 유럽에서 가장 긴 길이의 짚와이어(줄에 매달려 허공을 가르는 스포츠 시설)를 탔으며, 지난해에는 날고 있는 비행기 위를 뚜벅뚜벅 걷는 시도도 했다.
웨그스태프 씨는 “‘나이가 너무 많아서 그 일을 할 수 없어’라고 말하는 사람들을 많이 만나왔다”면서 “사람들에게 내가 자리에서 일어나 무언가를 해낼 수 있다는 것을 직접 보여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채린 기자 rini111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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