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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 프린터 기술로 만든 전기차 ‘라이노’. 동아일보 자료사진 |
바깥 모습과 의자, 핸들이 3D(입체) 프린터로 만들어진 전기차가 시험 운전에 성공해 화제다. 3D 프린터로 제작된 자동차 중에서 시험 운전에 성공한 국내 첫 사례다.
울산과학기술원(UNIST) 3D 프린팅 기술개발센터장인 김남훈 기계항공 및 원자력공학부 교수는 최근 3D 프린터로 겉 부분을 인쇄해 완성한 전기차를 시험 운전 하는 데 성공했다. 이 자동차의 엔진은 기존 전기차의 것에서 가져왔다.
‘라이노’라는 이름의 이 자동차의 최대 속력은 시속 30㎞. 연구진은 3D 프린터로 자동차의 모양을 설계한 뒤 여러 가지 소재가 혼합된 재료를 층으로 쌓아서 만드는 인쇄 기술을 사용했다. 자동차 앞부분에는 구멍이 뚫려 있는데 이는 무게를 줄이면서도 바람 등 외부의 압력을 견딜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이 자동차는 뚜껑을 얹는 등 자동차로서의 모습을 보완한 뒤 다음달 부산 벡스코(부산 해운대구)에서 열리는 ‘2017 디지털 프린팅 사인 엑스포’에서 전시될 예정이다.
▶심소희 기자 sohi0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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