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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쏙 시사 쑥] ‘브런치’가 ‘어울참’? 바람직한 국어 순화 논쟁
“모두 우리말로” vs “외래어 받아들여야”



일러스트 임성훈

외래어를 고유어(본래 있던 우리말)로, 틀린 말을 바른 표현으로 바꾸는 등 국어를 다듬는 ‘국어 순화’의 바람직한 방향을 두고 엇갈리는 의견이 나온다.

 

571회 한글날을 기념해 한글학회가 13일 서울시청 시민청 태평홀에서 ‘바람직한 국어 순화 방향’을 주제로 전국 국어학 학술 대회를 연다. 토론에 참여할 전문가들은 국어 순화에 대해서 서로 반대되는 입장을 내세운다.

 

우선 “외래어와 한자어를 우리말로 바꾸는 것에 집중했던 국어 순화의 개념을 바꿔야 한다”는 입장이 있다. 김문오 국립국어원 공공언어과장은 “지나치게 어려운 말이 아니면 정착된 한자어나 외래어도 순화된 말에 포함될 수 있다”고 전했다. 사람들에게 거의 알려지지 않은 고유어가 오히려 외래어보다 더 어렵게 느껴지는 경우도 있기 때문. 국어 순화를 위해 ‘브런치’를 ‘어울참’으로 ‘퀵서비스’를 ‘늘찬배달’로 쓰자고 국립국어원이 제안했지만 이해하기 어려워 잘 쓰지 않는 말이 된 것이 그 예다.

 

반면에 “외래어를 우리말처럼 써서는 안 된다”는 의견도 있다. 이대로 국어실천운동본부 회장은 “한 나라의 말은 그 나라의 얼이고 정신을 담는 그릇”이라며 최대한 외래어 사용을 자제하고 이에 따라 국어 순화를 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외래어를 올바른 우리말로 받아들이다보면 결국에는 우리 고유의 말이 사라질 수 있다는 것.

 

어솜이 나는 외래어를 모두 우리말로 고치는 국어 순화의 방향에 동의해. 조금만 고민하면 외래어를 아름답고 자연스러운 우리말로 바꿀 수 있을 거야. 네티즌이라는 말을 누리꾼으로 바꿔서 잘 사용하고 있는 것처럼 말이야. 고치려는 노력 없이 외래어를 받아들이기 시작하면 어느 순간에는 외래어가 넘쳐나서 고유한 우리말을 해치게 될지도 몰라.

 

어동이 외래어를 모두 우리말로 고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해. 어울참이나 늘찬배달의 예처럼 고치려다가 괜히 더 어색한 단어가 만들어지기도 하잖아. 이런 단어는 사람들도 잘 쓰지 않아서 무용지물이 돼. 언어는 여러 사람이 어떻게 쓰느냐에 따라 바뀌기도 해. 외래어를 무조건 막는 것이 아니라 필요한 단어는 받아들여서 사용하는 유연한 태도가 필요해.

 

이지현 기자 easy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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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0.11 22:49:06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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