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한(경기 김포시 장기초 4)
댕∼ 댕∼ 댕∼
얘들아, 선생님 오신다. 빨리 앉아!
종소리가 왠지 말하는 것 같다.
댕∼ 댕∼ 댕∼
얘들아, 쉬는 시간이다. 조심해서 놀아!
이번에는 잔소리가 날아오는 것 같다.
댕∼ 댕∼ 댕∼
얘들아, 학교 끝났어. 조심해서 가고, 내일 봐!
빙긋 웃으며 손을 흔들어 주는 듯 하다.
그래, 너도 내일 봐. 종소리야!
나도 왠지 인사하게 된다.
■ 작품을 감상하고나서
지한 어린이는 학교 종소리를 주인공으로 동시를 썼어요. 쉬는 시간, 하교 시간을 알려주는 종소리를 사람에 빗대어 잘 표현했습니다.
세 어린이 모두 참 잘했습니다.^^
▶김보민 기자 gom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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