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벨★
초등학교 교과서에 실린 외국어와 일본식 표현이 우리말로 바뀐다.
교육부는 “내년에 초등학교 3, 4학년이 쓸 새 교과서에서 영어를 그대로 적는 외국어 단어와 일본식 한자를 줄이기로 하고 순화어(다듬은 말) 322개를 만들었다”고 최근 밝혔다.
예를 들어 빵에 잼을 바를 때 쓰는 ‘나이프’는 ‘칼’로 바뀐다. ‘게스트’는 ‘손님’, ‘그린벨트’는 ‘개발제한구역’, ‘밸런스’는 ‘균형’, ‘캠프파이어’는 ‘모닥불 놀이’, ‘캠핑’은 ‘야영’, ‘핸섬하다’는 ‘잘생겼다’, ‘헬멧’은 ‘안전모’ 등으로 다듬어진다.
일본식 한자인 ‘절취선(문서를 자를 수 있게 나타낸 선)’은 ‘자르는 선’이나 ‘자름선’으로, ‘매장’은 ‘가게’, ‘지불하다’는 ‘치르다’, ‘사료’는 ‘먹이’ 등으로 바뀐다.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어린이동아에 있습니다.
< 저작권자 ⓒ 어린이동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상업적인 댓글 및 도배성 댓글, 욕설이나 비방하는 댓글을 올릴 경우 임의 삭제 조치됩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