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나와’(위)와 ‘가누다’ 상표. 특허청 제공

   

아름다운 우리말 상표로 ‘다나와’와 ‘가누다’가 뽑혔다.

 

특허청은 한글날을 맞아 우리말 우수 상표를 공모한 결과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인 아름다운 상표에 ‘다나와’가, 특허청장상인 고운 상표에 ‘가누다’가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총 209건의 상표 가운데 전문가 심사위원 평가와 누리꾼 투표 결과를 합쳐 수상작을 가렸다. 이 공모전은 외국어나 국적불명의 인터넷 용어로 만든 상표가 넘쳐나는 가운데 친근하면서도 부르기 쉽고 세련된 우리말 상표를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특허청은 가격비교사이트의 ‘다나와’ 상표에 대해 “누구나 알기 쉬운 우리말 표현을 사용하였으며, 무엇을 제공하는 서비스인지 한눈에 알 수 있다”고 평가했다. 기능성 베개 제작업체인 ‘가누다’ 상표에 대해서는 “익숙한 우리말을 사용하여 친근감을 주며, 제품의 장점을 쉽게 알 수 있는 상표명”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국립국어원장상인 ‘정다운 상표’에는 ‘글찬마루’ ‘구름다리’ ‘예쁜음자리’ ‘빗물나무’ ‘다가진’이 뽑혔다.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어린이동아에 있습니다.

< 저작권자 ⓒ 어린이동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