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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의 뉴스] [오늘의 뉴스]북극마저 플라스틱 쓰레기로 오염
  • 어린이동아 취재팀
  • 2017-09-25 22:4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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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뉴스]북극마저 플라스틱 쓰레기로 오염

북극에서도 플라스틱 쓰레기가 발견돼 충격을 준다.

 

영국 일간신문 가디언은 “북극을 탐사하던 영국 엑세터대 연구팀과 노르웨이, 미국 등의 과학자들이 위도 77∼80도의 북극해 얼음 위에서 폴리스티렌 조각 2개를 발견했다”고 최근 보도했다. 플라스틱 원료 중 하나인 폴리스티렌은 음료 병, 포장용기 등으로 쓰이는 물질.

 

북극에서 쓰레기가 발견된 이유에 대해 연구팀은 “그동안 북극으로 플라스틱 쓰레기들이 흘러들어왔지만 거대한 빙하 속에 갇혀 퍼지지 못했다”면서 “이제는 지구온난화로 빙하가 많이 녹으면서 플라스틱 쓰레기들이 밖으로 나오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플라스틱은 지금껏 깨끗하게 보존되어 오던 북극의 생태계를 파괴할 수 있다. 플라스틱은 분해 되면서 독성 물질을 만들고 해양생물의 몸에 끼거나 엉켜 붙어 이들의 목숨을 빼앗기 때문. 특히 플라스틱은 바다를 떠다니며 독성물질을 흡수하는데, 이를 먹이로 착각하고 삼킨 해양생물은 병들게 된다.

 

연구에 참여한 엑세터대 팀 고든 교수는 “앞으로 빙하가 많이 녹아 대형 선박이 북극해를 많이 통과하게 될 경우 북극의 자연 환경이 더 훼손될 것”이라며 “북극에 있는 생물들을 어떻게 보호해야할 지에 대해 깊게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채린 기자 rini1113@donga.com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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