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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쏙 시사쑥] [뉴스 쏙 시사 쑥]식약처 “어린이는 ‘신맛 사탕’ 주의해야”
  • 어린이동아 취재팀
  • 2017-09-25 22:4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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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불닭 먹방’ 따라하지 말아요

[뉴스 쏙 시사 쑥]식약처 “어린이는 ‘신맛 사탕’ 주의해야”

신맛 사탕이 입속에 상처를 낼 수 있어 어린이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는 “어린이들이 신맛 사탕을 한 번에 많이 먹으면 입속에 상처가 날 수 있어 해당 제품에 ‘주의문구’ 표시를 의무화하는 등 안전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최근 밝혔다.

 

신맛 사탕은 사과산, 구연산 등 산성을 띠는 물질을 넣어 신맛이 나도록 만든 사탕. 한 번에 많은 양을 먹거나 혀에 물고 오랫동안 녹여 먹으면 입속의 피부가 벗겨지는 등 몸에 해를 입을 수 있다.

 

식약처는 △pH(산의 세기를 나타내는 지수로 7 이하면 산성) 3 미만의 강한 산성을 띤 사탕에 ‘주의문구’ 표시 의무화 △사탕류에 산도 제한 기준 신설(새로 세움) △‘신맛 사탕 섭취 시 주의사항’에 대한 홍보 강화 등을 할 예정.

 

식약처는 올해 말까지 관련 규정을 바꾸도록 추진할 예정이며, 시행 이전이라도 신맛 사탕 제품에 대해서는 주의문구가 표시될 수 있도록 관련 업체를 지도할 예정이다.

 

동영상 공유사이트 유튜브에 자주 올라오는 ‘먹방(먹는 모습을 보여주는 방송)’을 보면 맵거나 짠 음식을 경쟁하듯이 먹는 사람들이 많이 나옵니다. 이들을 보고 호기심을 가지게 된 일부 어린이 사이에서 아주 매운 음식이나 짠 음식을 먹는 것이 유행하기도 하지요.

 

하지만 이는 매우 건강에 해로운 행동입니다. 어린이들은 아직 몸이 자라고 있어요. 어른들보다 위장도 약하지요. 맛이 강한 음식을 자꾸 먹게 되면 위나 장이 지나치게 자극을 받아 다치게 됩니다. 특히 매운맛은 단맛, 쓴맛처럼 맛이 아니라 통각(아픈 느낌)입니다. 다시 말해 매운맛을 느낀다는 것은 그 부위가 자극을 받아 ‘아프다’고 신호를 보내고 있는 것이에요.

 

지나치게 맵거나 신 자극적인 음식은 건강을 위해 가능한 한 먹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재미있어 보인다고 자극적인 음식을 먹는 ‘먹방’을 따라 하다 보면 나중에는 위장이 약해져서 맛있는 음식을 마음껏 먹지 못하게 될 수도 있으니까요.

 

이지현 기자 easy27@donga.com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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