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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피아 스펜서 양. abc |
캐나다의 한 어린이가 공동 저자(지은이)로 이름을 올린 논문이 권위 있는 학술지에 실려 화제다.
미국 abc 방송은 “캐나다에 사는 8세 초등생인 소피아 스펜서 양이 공동 저자로 표기된 한 논문이 미국의 유명 과학학술지 ‘미국곤충학회지’에 발표됐다”고 최근 보도했다.
걸음마를 뗄 때부터 곤충을 좋아했던 스펜서 양은 곤충을 가까이 한다는 이유로 학교 친구들에게 따돌림을 당해왔다. 그러자 올해 스펜서 양의
엄마가 캐나다 곤충학회에 “딸에게 곤충을 사랑하는 것이 잘못된 일이 아니라는 격려를 해달라”고 부탁하면서 스펜서 양의 사연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세계에 알려졌다. 수많은 곤충학자들은 e메일, 편지 등을 통해 그를 격려했다.
그러던 중 캐나다 겔프대의 곤충학과 연구원인 모건 잭슨 씨가 6월 스펜서 양을 찾아 함께 곤충을 채집하며 곤충에 대한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 이후 잭슨 씨는 스펜서 양이 곤충을 좋아하는 이유에 대해 논문을 썼고 자신과 스펜서 양의 이름을 공동 저자로 올린 논문을 최근 발표한 것.
▶이채린 기자 rini111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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