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동아 채널A VODA MLBPARK 블로그
 
 
 
전체보기
뉴스 쏙 시사 쑥
눈높이 사설
어동 찬반토론
똑똑한 그래픽뉴스
Around the World
Art & Entertainment
- 홍호표 박사의
 고전으로 가요 읽기
- 초등SNS 에서는
- 어린이채널
Fun
- 재미+배움 놀이터
- 힐링이 필요해
- 어동 고민상담실
- 알쏭달쏭 심리테스트
- 지금 어동 카페에서는
- The 리더
- 팀 홍명보 스토리
IT & Science
- 생각 지존
알립니다



 

어린이뉴스 전체보기
 
[Science]돌고래의 놀라운 능력들, 사람만큼 언어 능력 뛰어나
사투리 쓰고 태교 하고

일러스트 임성훈
 
 

돌고래가 사람처럼 사물과 그것을 나타내는 문자, 소리를 한꺼번에 기억하는 능력이 있다는 놀라운 사실이 밝혀졌다. 일본 도카이대 연구팀이 이 같은 내용의 논문을 최근 발표한 것.

 

돌고래의 IQ(지능지수)는 무려 유아의 지능과 비슷한 80∼90이라고 알려진다. 돌고래를 사람만큼 영리하고 감정을 느끼는 고등(수준이 높은)한 동물로 보는 사람들은 돌고래를 수족관에 가둬서는 안 된다고 주장하기도 한다. 외로움을 느낄 뿐 아니라 자신이 구경거리라는 사실에 자존감에 큰 상처를 받을 수 있다는 것. 심지어 돌고래가 물에 빠진 사람이나 천적의 위협을 당하는 동물들을 안전한 곳으로 밀어 구해주는 모습도 종종 목격된다.

 

사람과 닮은 돌고래의 놀라운 능력을 알아보자.

 

울산 바다에서 발견된 참돌고래 떼. 울산 남구도시관리공단 제공
 
 

“예의 지켜요”

 

소리로 소통하는 돌고래의 언어 능력은 그 어떤 동물보다 뛰어나다고 평가된다. 사람이 들을 수 없는 초음파부터 휘파람 소리까지 다양한 종류의 소리를 언어처럼 만들어 사용한다.

 

돌고래는 소리로 단어와 문장을 만들어 대화를 나눈다는 사실을 아는지? 지난해 한 러시아 연구팀이 녹음한 큰돌고래 2마리의 대화 소리에서 돌고래는 여러 파동의 소리들을 단어처럼 나열해 문장을 만들어 말을 하고 있었다. 심지어 상대방의 말이 끝날 때까지 기다렸다가 말을 하는

‘대화 예의’도 갖추고 있었다. 또 이름처럼 각 돌고래를 나타내는 소리가 있으며 이 소리를 이용해 서로를 부른다.

 

돌고래 사이엔 사투리도 있다. 같은 종의 돌고래끼리도 살아온 지역이 다르면 소통에 사용하는 소리가 달라 대화를 하지 못하는 것.

 

“내 존재 알아요”

 

돌고래는 오랑우탄, 침팬지처럼 자기 자신의 존재를 인식하는 ‘자의식’을 가진 동물이기도 하다. 자의식을 갖고 있으면 자신의 상황, 행동, 심리, 상대방과의 관계 등에 대해 생각할 수 있는 수준 높은 사고를 할 수 있다.

 

돌고래의 자의식은 거울 실험을 통해 증명됐다. 2000년 미국 컬럼비아대 연구팀이 한 수족관에 거울을 설치해 돌고래가 거울과 친해지도록 했다. 그 뒤 돌고래 몸에 잉크로 표시를 하자 돌고래는 거울을 통해 이 표시를 오랫동안 바라봤다. 이는 돌고래가 자신의 몸이 어딘가 달라졌다는

사실을 알아차릴 정도로 자의식을 갖고 있음을 의미하는 것.

 

사람처럼 놀이를 즐기기도 한다. 떼를 지어 파도를 탄다든지 물속에서 스스로 장난감을 만들어 논다. 주둥이로 불어서 공기방울을 만든 다음 이리저리 돌려 고리 모양으로 만든다. 고리를 크게 만들기도 하고 돌리기도 한다고. 해파리로 공놀이하듯 놀기도 한다.

 

“온 마음 다해 슬퍼해요”

 

감정을 행동으로 표현하는 것도 돌고래와 인간이 닮은 점이다. 대표적으로 돌고래는 장례의식을 치르며 가족, 친구를 잃은 슬픔을 나타낸다. 2015년 포르투갈 포르토대 연구팀은 대서양알락돌고래들이 세상을 떠난 돌고래를 등이나 머리를 이용해 물 위로 떠오르게 한 채 1시간 반 이상 헤엄치는 모습을 목격했다. 새끼가 숨진 경우 어미는 혼자서 새끼의 사체를 물 위로 올리며 오랫동안 헤엄친다.

 

자식을 사랑하는 마음을 담아 태교(뱃속 아기를 교육하는 일)를 하기도 한다. 지난해 미국 미시시피주립대의 연구에 따르면 임신한 돌고래들이 새끼가 태어나기 몇 주 전부터 특정 휘파람 소리를 내다가 새끼가 태어나면 이 소리를 내지 않는다. 새끼는 태어나자마자 뱃속에서부터 들었던 어미의 이 소리를 따라한다.

 

이채린 기자 rini1113@donga.com

 

 


      
ⓒ 동아일보 & dong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7.09.19 21:54:01 입력

다음 이미지는 클릭!

[스토리텔링 코딩]프로그램의 ‘벌레’를 잡아라 [2017/10/18]
[Science]빠르게, 가볍게, 섬세하게 [2017/10/18]
건강상태 알려주는 스마트 변기 나왔다 [2017/10/12]
[스토리텔링 코딩]변수 따라 변신해요 [2017/10/11]
[Science]우리나라 최초의 SF 소설은? [2017/10/11]
[Science]‘보석 벌레’ 영어이름 얻은 비단벌레 [2017/10/11]
[스토리텔링 코딩]당신의 선택은? [2017/09/27]
[Science]북한 핵 실험, 휴화산 백두산 폭발에 영향 줄까 [2017/09/27]
[Science] 열대어 구피, 사람처럼 성격 다르다? [2017/09/27]
[스토리텔링 코딩]반복되는 일을 묶어요 [2017/09/20]
1 2  3  4  5  6  7  8  9  10 
글쓴이 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