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들의 질문에 답하는 메르켈 총리. 베를린=AP뉴시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어린이들 앞에서 기자회견을 해 화제다.

 

3선을 연임(계속해서 직위에 머무름)한 독일 기독교민주연합당의 메르켈 총리는 유럽연합(EU)을 이끄는 우두머리 역할을 맡고 있다. 난민을 받아들이고 나치 독일의 과거사를 사과하는 등 포용하는 리더십을 보이는 메르켈 총리는 ‘엄마(무티)’라는 별명으로 불린다.

 

미국 AP통신은 “메르켈 총리가 독일 총선(국회의원 선거)을 일주일 앞두고 베를린에서 어린이 150명 이상이 참석한 기자회견을 17일(현지시간) 열고 다양한 질문을 받았다”고 최근 보도했다.

 

어린이들은 메르켈 총리에게 ‘가장 좋아하는 동물과 음식’이나 ‘꿈’에 대해 물었다. 메르켈 총리는 “가장 좋아하는 동물은 고슴도치”, “좋아하는 음식은 스파게티와 치킨스프”, “우주비행사가 되는 것이 꿈”이라고 답했다.

 

▶심소희 기자 sohi07@donga.com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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