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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미세먼지로 뿌옇게 보이는 서울의 하늘. 뉴시스 |
한국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대기 환경이 가장 좋지 않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OECD가 최근 공개한 나라별 ‘초미세먼지 노출도’에 따르면 2015년 우리나라의 초미세먼지 노출도는 1㎥당 32μg(마이크로그램·1μg은 100만분의 1g)으로, OECD 회원국 가운데 가장 나빴다. 초미세먼지 노출도란 실외 공기 부피 1㎥당 존재하는 초미세먼지의 양을 말한다. 입자 지름이 2.5μm(마이크로미터·1μm는 100만분의 1m) 이하의 오염 물질인 초미세먼지는 인체에 쌓이면 호흡기, 뇌 등에 각종 질병을 일으킨다.
우리나라의 이번 수치는 같은 해 OECD 국가 평균(13.7㎍/㎥)의 두 배가 넘는 양. 1998년 OECD가 초미세먼지 노출도를 처음 조사한 이후 2015년까지 우리나라는 12번이나 1위를 차지했다.
우리나라의 도시별 초미세먼지 노출도 순위를 살펴보면 10위 안에 충남 서산시·아산시, 충북 청주시, 충남 천안시 등 충청 지역의 도시가 4개 있었다. 충청 지역은 노후(오래되어 낡음) 화력발전소가 많은 탓에 대기질이 좋지 않은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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