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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전 중인 시리아 락까. 락까=AP뉴시스 |
지난 10년 동안 꾸준히 줄어오던 세계 기아(굶주림) 인구가 다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발표된 유엔(UN·국제연합)의 ‘2017 세계 식량안보 및 영양 상태’ 보고서에 따르면 2016년 만성적인(쉽게 고쳐지지 않는) 영양부족 상태에 놓인 사람이 전 세계 인구의 약 11%에 해당하는 8억1500만 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2015년 7억7700만 명보다 약 3800만 명이 늘어난 수치.
2004년 이후 농업 기술의 발달 등으로 매년 줄던 기아 인구가 늘어난 것은 ‘분쟁과 기후변화 때문’이라고 보고서는 지적했다.
보고서는 “기아 상황은 사하라 사막 이남의 아프리카 지역과 동남아시아, 서아시아에서 눈에 띄게 나빠졌다. 이들 지역의 분쟁과 기후 변화와 연관된 가뭄, 홍수 때문에 상황이 더 나빠진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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