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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의 뉴스] [오늘의 뉴스]‘이그노벨상’에 한국인 유학생, 커피 덜 쏟는 방법은?
  • 어린이동아 취재팀
  • 2017-09-17 21:4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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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그노벨상을 수상한 한지원 씨가 수상 소감을 말하고 있다. 유튜브 영상 캡처
 
 

한국인 한지원 씨가 세계 괴짜들이 받는다는 올해의 ‘이그노벨상’을 수상해 화제다. 노벨상을 패러디(익살스럽게 흉내냄)한 이그노벨상은 미국 하버드대 유머 과학잡지 AIR이 놀라운 발상의 전환을 보여주는 연구를 한 사람들에게 매년 주는 상. 생물학, 의학, 물리학, 평화, 경제학 등 여러 부문으로 나뉘어 주어진다.

 

미국 버지니아대 학생인 한지원 씨가 걸으면서 커피를 쏟지 않는 비법을 연구한 논문으로 올해 이그노벨상의 유체역학(기체, 액체의 운동을 다루는 물리학의 한 분야)상을 최근 받았다.

 

15장의 이 논문은 한 씨가 고등학교 재학 시절 직접 커피를 여러 용기에 담아보고 커피가 어떻게 흔들리는지 유심해 관찰해 작성한 것이다. 그

결과 와인 잔에 커피를 넣었을 때 4Hz(헤르츠) 상당의 진동이 발생하면 표면에 잔잔한 물결만 생겼다. 하지만 원통형 머그잔에 커피를 담으면 같은 상황에서 액체가 밖으로 튀고 결국 쏟아졌다. 이는 일회용 컵, 머그잔 같은 원통형 용기에 커피를 담아 걷는 경우 커피가 잘 쏟아지는 이유를 밝혀낸 것.

 

한 씨는 “컵 윗부분을 손으로 잡거나, 커피 위에 크림이 두껍게 있는 경우 컵 속의 커피가 밖으로 덜 튀었다”면서 커피를 들고 걸을 때 커피를 쏟지 않는 비결을 논문에서 밝혔다.

 

▶이채린 기자 rini1113@donga.com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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