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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자한마당/동시]라면과 밥의 수영놀이
  • 어린이동아 취재팀
  • 2017-09-12 21:5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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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율(대구 달서구 대구조암초 3)

 

 

오늘은 그릇 수영장 개장 날

라면, 밥이 빨리 수영장에 들어가려고

물이 끓기만을 기다린다

 

라면 스프 입욕제를 넣은 그릇 수영장에서

라면사리와 밥은 서로 들어간다

들어가는 소리는 ‘풍덩’

 

수영장이 문을 닫기 10분 전

젓가락에게 마사지 받고

입속으로도 여행을 간다

 

 

■ 작품을 감상하고나서

 

소율 어린이는 라면을 먹은 경험을 동시로 표현했네요. 라면을 끓이고 밥과 함께 먹는 일을 ‘수영놀이’에 빗댄 점이 독창적입니다.

 

세 어린이 모두 참 잘했어요.^^

 

▶김보민 기자 gomin@donga.com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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