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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쏙 시사쑥] [뉴스 쏙 시사 쑥]지구온난화로 허리케인 더욱 강력해졌다
  • 어린이동아 취재팀
  • 2017-09-10 22: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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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이 키운 자연재해

미국 텍사스 주 휴스턴에서 허리케인 ‘하비’로 물에 잠긴 자동차들. 휴스턴=AP뉴시스
 
 

미국 텍사스 주에 상륙한 강력한 허리케인 ‘하비’에 이어 허리케인 ‘어마’가 플로리다 주를 덮치고 있는 가운데 최근 잇따라 발생하는 강력한 허리케인이 지구온난화 때문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최근 허리케인 하비가 몰고 온 비바람으로 텍사스 주에는 총 1270㎜의 비가 내렸다. 사망자는 최소 60명에 이르고 수십만 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어마도 마찬가지. 미국 정부는 플로리다 주민 수백 만 명에게 대피령을 내렸다.

 

하비와 어마처럼 강력한 허리케인이 연달아 발생하는 것은 매우 드문 일. 영국 일간신문 텔레그래프는 “기상과학자들이 최근 강력한 허리케인이 연이어 발생하는 이유를 지구온난화로 꼽았다”고 최근 보도했다.

 

열대성 저기압인 허리케인은 따뜻한 바다의 상공에서 발생하는데, 바닷물이 따뜻할수록 허리케인의 위력도 강해진다는 것. 바닷물의 온도가 높을수록 물이 잘 증발해 수증기가 많이 발생하고 이 수증기를 많이 머금을수록 허리케인의 힘이 세지기 때문이다.

 

지구온난화는 지구의 평균 온도가 올라가는 현상을 말합니다. 지구온난화의 원인으로는 여러 가지가 꼽히고 있지만, 가장 주된 원인은 석유나 석탄과 같은 화석연료를 사용함으로써 발생하는 이산화탄소와 같은 온실가스가 지구를 감싸는 것입니다. 온실가스는 열기를 가두어 지구를 더욱 뜨거워지도록 만들지요.

 

지구온난화 때문에 더욱 심각해지는 자연재해는 허리케인뿐만이 아닙니다. 최근에는 지구온난화와 같은 기후변화로 인해 한반도에 폭우가 자주 내리면서 백두대간(백두산에서 지리산까지 이어지는 산줄기)에 산사태가 많이 일어나고 있다는 주장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최근 들어 지구 곳곳에서 발생한 극심한 가뭄도 지구온난화 때문이라는 주장이 많이 나왔지요. 결국 인간이 자연재해를 키운 셈입니다.

 

서정원 기자 monica89@donga.com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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