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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높이 사설]석유도시 휴스턴의 홍수

 
 

미국 제4의 도시인 텍사스 휴스턴은 미국 항공우주국(NASA) 존슨우주센터가 있는 곳으로도 유명하지만 30개의 석유기업이 본사를 두고 있는 석유 도시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가 이곳을 중심으로 생산되고 거래된다. 석유화학과 우주항공 산업이 휴스턴을 먹여 살린다. 석유기업들은 온실가스로 인한 온난화가 허구(꾸며낸 이야기)라고 주장해 왔다.

 

휴스턴이 텍사스 주를 강타한 허리케인 ‘하비’가 몰고 온 재앙적 폭우로 고통을 겪고 있다. 하루 600mm가 넘는 물 폭탄으로 도시가 거대한 호수로 변한 가운데 현재까지 사망자 60명에 수십만 명의 이재민이 발생하는 등 피해가 잇따라 나오고 있다. 피해 규모가 2005년 카트리나 사태를 넘어 세계 최고인 100조 원대에 이른다는 분석이다.

 

하비는 3등급 카트리나보다 위력이 더 강한 4등급 허리케인이다. 본토에 4등급 허리케인이 상륙한 것은 2004년 ‘찰리’ 이후 13년 만이다. 온난화로 인한 잉여 열에너지의 93%가 바다에 갇혀 있다. 온도가 올라간 바다에선 많은 양의 수증기가 증발한다. 이 엄청난 수증기를 과학자들은 ‘날아다니는 강’이라고 표현한다. 이런 바다를 거치며 습기를 머금은 허리케인은 강력해질 수밖에 없다. 물론 온난화 이전에도 허리케인은 있었다. 하지만 온난화는 허리케인의 위력을 상승시킨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과거 “우리가 마주한 첫 번째 도전이 지구 온난화라는 오바마 대통령의 주장은 들어본 말 중에 가장 멍청한 것 중 하나이자 가장 순진한 것”이라고 비아냥거렸고 취임 이후엔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서명한 파리 기후변화협약도 탈퇴했다. 트럼프가 임명한 스콧 프루잇 환경보호청장은 “이산화탄소는 온난화의 주범(주된 원인)이 아니다”라고 말해 과학자들을 경악시켰다.

 

공화당의 텃밭이자 석유 도시인 휴스턴이 당한 유례없는 자연재해를 보고서도 트럼프 대통령은 ‘온난화 같은 건 없다’고 생각할까.

 

동아일보 8월 30일 자 정성희 논설위원 칼럼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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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9.07 22:28:44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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