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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국립공원에 멸종위기 야생생물 160종이 사는 것으로 밝혀졌다.
환경부 국립공원관리공단은 국내 국립공원의 실태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숫자로 보는 국립공원 통계’를 3일 발표했다. 국내 국립공원은 총 22곳이고 전체 면적은 6726㎢다. 우리나라 전체 육지 면적의 3.96%를 차지했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국립공원에 서식하는 야생생물은 총 2만568종이다. 우리나라 전체 생물종(4만7003종)의 절반 정도가 국립공원에 사는 셈. △지리산 반달가슴곰 △한려해상 팔색조 △설악산 날개하늘나리 등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 야생생물은 160종이 국립공원에 사는 것으로 밝혀졌다. 국내 멸종위기 야생생물 총 246종의 65%다.
한편 지난해 국립공원 내에서 벌어진 불법·무질서 행위는 총 2906건으로 하루 평균 약 8건씩 발생했다. 지정된 길이 아닌 샛길로 몰래 출입한 행위가 1347건(46.4%)으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불을 사용해 음식을 하는 행위(536건·18.4%), 담배를 피우는 행위(272건·9.4%) 순서였다.
▶서정원 기자 monica8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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